하나님의교회 다니는 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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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애인이 하나님의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참 좋은 사람인 지금의 애인를 우연히 만나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고, 연말에 식예정인데 애인 가족이 하나님의교회를 믿고있는게 계속해서 걸리네요

제가 무교라서 단 한번도 강요한다던가, 비종교인에게 교회얘기를 꺼내는 것을 본적없구요

제가 교회에 대해 알게된것도 도대체 토요일에 뭐하나해서 꼬치꼬치 캐물어서 겨우 알아낸 거였어요

결혼 얘기가 나왔을 때도 돈 관리를 제가 모두 하는 것과 강요하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약속을 하게된거였고, 이 사람을 사랑해서 헤어지기가 싫어서 어떤 종교인지 스스로 알면서도 모르는체하고 있는것같습니다

애인만보면 돈도 허투루 쓰지않고, 어른들한테도 예의바르고, 제가 아무것도 가진거없을때도 곁에서 응원해주고, 지원해주던 사람이였어요. 근데 종교를 생각할 때마다 걸리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네요ㅠ

[익인1]

나같으면 헤어짐
친구가 그거였어서 알아

[익인2]

원래 신천지 사이비가 더 친절하게 행동함
예의바르고 친절한거랑 무해한거랑은 전혀 다른거고 솔직히 어지간하면 뒤도 안돌아보고 빠져나오는게 맞다고 봄

[익인3]

결혼은 평생 살 사람 정하는건데 나라면 안 함

[익인4]

그런 거 가족단위로 믿던데 애인 부모님은 안 믿어? 내 전애인도 그 교회 다녔는데 부모가 강요해서 십일조 내고 크리스마스 안 믿고 안 챙기고 권유도 강요도 안 했는데 몇 년 만나니까 그 부모쪽에서 슬슬 나보고 강의 같은 거라도 듣는 게 어떻냐고 하더라 결혼은 아닌 것 같아 결혼하면 너도 무조건 믿어야 됨

[익인4]

걔도 인성적으로 거를 거 하나 없었음 그런데 그 교회 믿는 사람들 보면 하나같이 뭔 사상에 빠져서 제정신 아니야 겉만 보고 믿지 마

[익인5]

사이비랑 24시간 붙어있게 되면 너같은 정상인은 정말 힘들거임 종교를 흐린 눈 했던 순간을 평생 후회하게 될거야

[익인6]

그.. 하.. 할말은 많은데 차마 못쓰겠고
결혼하지마
검색만해봐도 알수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