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싶은 일하며 사는 익있니? 진짜 내가 공무원이 하고싶을걸까? 싶어… ㅋ

전공 때려치고 이직준비중에 공무원 준비를 결심했어.

워낙 공부에 자신있고 자금도 넉넉해서 집중해서 한다면 그래도 붙을 수 도 있겠구나 싶긴한데…

하.. 사실은 공무원 이것도 하기가싫다? 

투잡도 안돼구.. 보수적인 분위기라는걸 익히들어와서 그런지.. ㅎㅎ 

나는 좀 정착하기보다 자유롭게 다니며 사는게 맞는사람인데 가족 지인들이 계속 가스라이팅(?)식으로 

자리잡아라 정착해라 공무원해라 머리썩히기 아깝다(?)이래서 그냥 휩쓸리듯 하는건데 

진짜 하기가 싫고, 걍 이시간에 영어공부해서 해외나가서 살고싶어. 몇년에 한번씩 나라이동하면서 그렇게 .. 

계속 쫌쫌따리 돈모으다가 노후에는 한국에 다시와서 작은 가게를 열던 해외를 정착해서 살든 하고싶은데 

내가 너무 허황된걸 꿈꾸나? 

공무원 준비나할까

[익인1]

하고싶은대로 혀~

[익인1]

해보고 후회하는게 나아

[익인2]

하고픈대로 하자. 젊음이 너무짧아

[글쓴이]

공무원은 진짜 40대분들도 도전하시더라.. 30대까진 진짜 자유롭고 살고싶다익아 너무답답해

[익인3]

답답해서 어케살어 나는 원하는 전공이 아닌 일 했다가 금방 나오고 다시 전공으로 돌아왔어

[글쓴이]

멋지다 ! 후회없는 선택이 되었기를 바랄게!

[익인3]

전공으로 바꿔서 지금 6년차! 나는 너무 만족해~ 처음엔 돈이 안되어서 힘들었는데 견디다보니 경력도 쌓이고 돈도 잘 들어오더라 쓰니도 고민 많이 해보고 잘 골라 화이팅!!

[글쓴이]

고마워ㅜㅜ ㅎㅇㅌ!!!!!

[익인4]

하고싶어서 들어갔다가도 나오는게 공뭔인데 단점이 너무 쓰니한테 안맞는데 하는건 너무 시간낭비같아서..하고싶은걸 좀 더 고민해서 진로를 결정해봐

[글쓴이]

그치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보통 한 곳에서 오래일 못하고 최대가 2년인듯 … 이러면 공직은 아닌거겠지? ㅋ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

[익인5]

몇살임? 전공머야

[글쓴이]

27살이구 전공은 의료계쪽입니더 ~

[익인6]

하고 싶은 대로 해 쓰니가 원하는게 디지털 노마드? 아닌가? 한 번 알아보구 준비해봐

[글쓴이]

모르는단어다!! 검색해볼게 헤헷
고마워!

[익인7]

경제적으로 여유로우면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아
되고 싶은 사람도 면직하는 판인데
공시하는건 시간낭비 될거 같아
그만두면 정말 할거 없어서 백수될 판인데
뭐하러 공시를 해..
사회꿈이 내꿈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더라고.. 근데 되돌리기엔
넘 많이 와버림 진짜 공시한거 후회되기도 하고..
어쩔수 없이 하던게 그거여서 현실적으로
돌아가게 됨

[글쓴이]

헉 그렇구나….ㅜㅜ에효 사는게뭔지

[익인8]

나 익이랑 똑~같은데 그냥 공무원 들어왔거든? 나 언어과인데 부모님 반대로 교환학생도 못 가고 바로 공무원 들어왔어ㅠㅠ
근데 공무원 몇 년 해보니까 알겠더라 걍 사람은 하고싶은 일 해야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그래서 대판 싸우고 워홀 알아보는 중이야! 80살까지 살 수도 있는데 내 평생 해외에서 한 번도 못 살아보면 후회할 거 같아서 ㅎㅎㅎ
그동안 돈 모아두길 잘했지 뭐...

[글쓴이]

헐 정말 ? 에고 진짜 너무너무 대견하고 멋지다!!!!! 어떤점이 힘들었어? 그럼 면직하고 해외쪽으로 눈돌리게?
나는 진짜 한국에서 짜치지않는 직업 가지고 사는게 최곤줄알고 여태 돈 다 공부에 투자했는데, 결국 너무 괴로워서 안하게되고 느낀바가 많았어…..

걍 내 기질과 본능을 따라가야 행복하게 산다고. 노후? 뭐 준비해야겠지! 그치만 젊음을 원치않는 일로 다 보내기는 너~무 짧은거같아!!!! 어느나라 가려구?

[익인8]

어쩔 수 없는 거 아는데 책임 돌리기가 진짜 심하고 나도 그렇게 되더라구.. 근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민원인들이 한 번 꽂히면 장난아니야 이게 무슨 직렬이든 어느 곳이든 다 그런 거 같애 아무리 민원인 덜 만나는 팀이나 자리라고 해도 아예 없을 순 없으니까... 그냥 그런 거에 휘둘리는 게 싫더라구 ㅜㅜ 그냥 요즘 인스타보면 아픈 사람도 많이 생기고 이런 모습을 많이 보여서 언제 아플지도 모르는데.. 그냥 삶에 안주하지 않고 내가 진짜 해보고 싶은 것을 찾고 싶어졌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의료계면 추후에 취업할 때 좀 더 괜찮지 않아?! 부럽다~!!!

[글쓴이]

노노 난 의료계 다시하기 절대 싫어. 취업률이 좋건말건 절대 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태움 여.ㅅ먹어.. 하… 그냥 진짜 도피하고싶다. 내가 하려는게 사회복지공무원인데 여기 민원 심해?

[익인8]

사회복지 공무원 진자....진짜 개힘들지............................ 근데 성격이 칼같고 카리스마 있고 이러면 의외로 수급자들도 개ㅈ.ㄹ.까지는 못하더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사무실에 카리스마로 유명한 사복직 주사님 계셨는데 큰소리 한 번도 안 났음 멋있으셨어.. 여자분인데...캬... 태움..ㅠㅠ 진짜 힘들었겠다ㅜㅜㅜㅜ 잘 벗어났어..... 근데 솔직히 공무원도 그 내부 문화가 별로 좋진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 말하나 잘못하면 친구가 적이 되고 팀장님이나 국장님들 비위 맞추는 거 진짜 개열받아 아 나도 갑자기 열받네 하라는 거 무조건 해야되니까 이 직업은 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기싫다고 뻗대면 인사팀에 소문나서 다음에 안 좋은 자리 감 아무리 요새 그런 문화 사라졌다고 해도 본질적으로 없어지진 못할걸 이 조직은 ㅎ

[글쓴이]

8에게
카리스마 자신있긴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엔 실실거리면서 살다가, 아 사람들이 사람봐가면서 건드는구나 싶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흑화함….
사복직은 그래도 비추야 혹시? 그리고 면직하는거 후회는 없니?? 엄청 도움된다 진짜 고마어

[익인9]

금수저 아닌이상 다들 꿈 접고 사는거지... 40대에 공무원입직..? 나이야 상관 없지만 40대에 초봉 200대 받고 살수 있어?

[익인10]

나 서치하다가 들어왔는데 의료계라해서.... 다시 하고 싶지는 않은거지? 해외쪽 원하면 간호사가 진짜 좋은데..! 호주같은 경우는 간호사 비자따기도 쉽고 몇년만 다니면 영주권도 주거든

[글쓴이]

죽었다 깨어나도 다신안해. 이유는 많은데 걍 워라벨 자체가 말이안됌.. 난 일에 인생을 갈아넣기가 싫고 중증도가 너무 높아서 매일 시체보고.. 웃을 수 가 없고, 이리저리치이고 욕먹고 기싸움하고 지겨움 절대 ㄴㄴ ㅠㅠ

[익인10]

호주는 간호 워라밸 좋은 편이고 진짜 딱 의료 업무 외에 다른 일 안시켜 (다른 일은 하는 사람들 따로 있음) 태움도 거의 없다고 보면 되구 .. 나도 많이 아는건 아니고 또 싫은거 하라고 떠미는건 더더 아니지만 해외 나가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 참고만 하라구 남기고 간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