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현재 29살 여자고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2년 동안 공부했고 이번에 1년만 더 공부 하면 진짜 취업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있는데
공부할까 하다가 나이도 있고 시장도 안좋다보니 일도 병행하면서 하자 싶어서
알바든 직장이든 싹 지원서를 돌렸는데 2군데가 붙었어
1. 편의점 알바
8~2시 근무 / 출퇴근 편도 10분 / 편의점 알바 / 경력 x
업무에 스트레스가 없고 공부 시간이 늘어나서 빡세게 공부에 집중 가능
2년 동안 그 분야로 취업하기 위해 공부해왔지만 점점 취업시장 자체가 문이 작아져서
29살인데 알바만 하고 경력을 안쌓아도 괜찮을까 걱정이 됨.
2. 회사
9~6시 근무 / 출퇴근 시간 버스+환승 3번 - 1시간 10분 / 경력 인정가능
내가 원하는 분야의 경력이랑은 살짝 빗겨나가는 회사인데 강소기업에 복지도 괜찮은 편.
야근도 적고. 대신 출퇴근 시간이 좀 길어서 추가로 공부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됨.
하지만 업무에 대한 사수가 없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님..
공부 시간이 짧아지다보니 만약 공부 제대로 못하면 여기서 그대로 도태될 것 같은 느낌...
이렇게 붙었는데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