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짧고별거없음주의) 익명이라 나이공개?안되니까 일단 내나이대는 학생이야 파릇파릇잼ㅇㅅㅇ 얼마안됐으면서도 꽤지난듯한 내 예전얘기를해보겠음 일단 나는 태어나면서부터 남자경험진짜하나도 없는 순수결정체라능 형제도 여자형제뿐이고 사촌도 여자사촌이대다수고 진짜 남자랑은 접촉도 안할려하고 막 그런게있어 ㅇㅕ자애들사이에서는 털털하고 그래서 꽤나 서슴없이 두루두루친한데 남자애들은 진심 철벽엄청나게 쳐서 애들이 나 까탈스러운기지배?로봄ㅇㅇ 내가 여자애들사이에서는 털털하고 활발한편이여서 매력있다~ 이런소리들으면서 친한데 남자입장으로 본 '나'라는 사람은 여자로써는 무매력에 이쁘지도 않고 매우매우별로야 근데도 신기하게 어떤남자애가 날좋아했었어 기적적으로 ㄱㅒ가 나랑 고1때 같은반이였는데 또 고2때 같은반이된겨 걔가 여자애들 사이에서는 꽤 키도크고 얼굴도 훈훈하게 생겨서 인기 많았는데 정작 본인은 여자한테 관심도 없고 마냥 애처럼 장난치고다니고 축구하면서 남자애들이랑 어울리는 그런애였어 나는 걔한테 아무생각도 없었고 말도 안해봐서 잘몰랐는데 그냥 어느순간부터 수업시간에 누가 나 쳐다보는?느낌 들어서 두리번거리면 걔랑 눈마주치고.. 나는 또 철벽친답시고 눈 마주칠때마다 엄청 째림ㅋㅋㅋㅋ... 그리고 우리그때 국어쌤이 요즘애들이 발표릉 너무 안한다면서 애들한테 의무적으로 발표를 시켰거든? 한사람이 발표하고 나면 그다음사람을 찝는건데 걔가 나랑 친한사이도 아니고 원래 여자는여자끼리 남자는남자끼리 서로찝었는데 걔는 맨날 발표끝나면 두리번거리다가 나랑 눈마주치면 한3초정도 쳐다보다가 내이름불러서 나만찝었음 이거까지는 별생각 없기도 했고 내가 워낙에 눈치가 없어서.. 그러다가 여름방학끝나고쯤? 나는 이제 고3되기전에 정신차리고 공부해야지 하는마음에 아침에 남들보다 일찍와서 자습하고 그랬었는데 걔가 학교를 좀 일찍오는 편인지 아침마다 교실에 내가 1등 걔가2등 이런식으로유ㅏㅆ었음 하루는 내가 노트정리?한답시고 책상에 얼굴대고진짜 열중하면서 노트정리 하고있는데 누가 갑자기 등뒤에서 와락안는거야...ㄷ 허리감싸고 그런건아니규 내가 책상에 엎드리듯이 딱붙어서 하면 그위에 감싸듯이 안음... 그리곤 내어깨에 턱걸치고 귓가에 속살거리면서 "뭐해" 이러는데와진짜 심쿵 깜짝놀라고 어안이 벙벙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뭐야.. 이랬는데 진쯔 겉으로는 내색안해도 심장 쿵ㅋ쾅대서 미치는줄 살짝 눈옆으로 돌려서 보니까 내어깨에 걔가 얼굴대고있어서 놀라서 뿌리쳐버림 나는 철벽듀ㅣ게심한편이라 그런게 너무 부담스럽기듀 하규 공부해야할시기니까 괜히 얽히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걔 피하고 그랬음ㅋㅋㅋㅋ그래서인지 그이후로는 접촉도 별로없고.. 그냥 걔가 나 좋아한다는 소문은 돌았는데 내가 눈길안줘서 관둔거같음 요즘 소식도 없규 뭐하나 궁금하네 나름 내 첫스킨쉽이였는데 그리고솔직히말하자면 내가 내감정추스리느라 안드러내서그렇지 나도 걔 좋았다ㅋㅋㅋㅋㅋ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