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쉐도우를 사고싶다해서 매장에서 손등발색후 브러쉬로도 테스터 해보고싶어서 브러쉬에 묻혀서 가루 털어냈는데 사장님(3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성분)이 “이 브러쉬 제 사비로 다 샀고 그렇게 장난치라고 사놓은거 아닌데요”라고 말씀을 하시면서 “지금 브러쉬 어디 터신거에요? 제가 다 청소하라는 말이네요” 라는 말하셨어 나는 너무 당황해서 “아 그럼 제가 치울게요” 라고 이야기했고 이 브러쉬가 사장님이 사놓으셨다고 해도 테스터용으로 사놓은건데 그럼 저희보고 테스트하지 말란 이야기시냐며 보통 아이쉐도우는 가루날림이 심해서 브러쉬로 쉐도우를 묻히면 가루를 터는거다라고 말씀드렸고 그제서야 사장님은 “ 제가 남자라서 잘 모르잖아요, 그냥 저는 브러쉬 테스트하는 손님중에 부러뜨린적이 있어서 조심하라는 차원에서 말씀드린거니 너무 기분나빠하지 마셔라라는 식으로 말한거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전혀 그런식으로 들리지 않았고 “남자라서”라는 말에서 얼마나 자신의 업무에 책임감을 가지지 않고 판매를 하시는지 잘 알겠더라. 테스터 조심해서 사용해주세요와 같은 대체할 말은 얼마든지 많았다고 생각해 ㅠㅠ 나랑 친구는 서울에서 대학 다니다가 방학이라서 고향 내려와서 이니스프리 매장을 들린거였는데 사장님은 우리가 고등학생(10대) 고객으로 생각하고 그런것같은데(물론 10대여도 그러면 절대 안되는거지만!!) 이니스프리에서 아니 화장품가게에서 이런말 들어본거 처음이야 ㅠㅠ 이 동네가 유동인구가 워낙 적어서 그런건지, 우리가 어려보여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저런식으로 발언을 한다는건 고객을 무시하는거아니야? 진짜 기분 나빴고 고향에 급하게 내려온거라 노세범과 쉐도우가 꼭 필요해서 간것이긴 하지만 다신 안갈듯.. +) 쀼들 덕분에 따로 남기는 곳없어서 그냥 1:1게시판에 남기고 이런 답변 받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