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좀 살려주라 진짜 죽을 거 같아

정신과 병원에서 다이어트 약 처방받아서 복용한 지 몇년째야 

근데 이제 정말 약에 찌들고 내가 묶여있는 느낌이라 끊어야 하는데 하루라도 안먹으면 불안하고 너무 예민해지고 감정이 주체가 안돼 맘 먹고 몇 개월 안먹었다 우울증 도져서 다시 복용하기도 했어 근데 내가 죽겠다 싶어서 약을 끊어야 하는데 막막해 

끊자마자 올 요요도 너무 무섭고 진짜 다 망가진 체력으로 운동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 지도 모르겠고 숨 막혀

[쀼1]

약을 먹으면서 운동을 시작하고 서서히 줄이는건 어때?? 뭐든지 습관이 안들어있으면 서서히 늘여가는게 좋은것같아 우선 약을 줄이겠다 다짐했으니 실천에 옮겨보자 그리고 외관상으로 바꾸고싶다는 마음보다는 나를 위해 간강하게 살아보자 하는 마음가짐이 더 좋을것같아 그동안 맘고생 되게 심했겠다ㅠㅠㅠㅠ 약을 끊자마자 요요가 오지는 않을거야 운동도 걷기로 시작해보자 처음엔 가까운 마트 걸어서 장보기 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오래 걸어봐 운동은 홈트 잘나와있으니까 유투브보면서 시작해보자
화이팅❤

[글쓴쀼]

정말 고마워 힘이 많이 돼 진짜 읽고 또 읽어볼게 너무 고마워

[쀼1]

응응!! 만약 중간에 실패한다고 해도 너무 슬퍼하지마~ 처음부터 갑자기 습관을 바꾸는건 힘든 일이니까~ 화이팅~

[쀼2]

약 먹고 빠지긴 했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