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전까지 주에 두어번은 배달음식먹고 나머지는 라면먹거나 대충 있는거 먹었어서 영양성분 식단관리는 커녕 식재료관리 유통기한 냉장고관리 하나도 안해서 버리는 음식도 많고 그런 게으른 인생이었거든..
근데 다이어트 시작하면서 단백질 위주로 먹느라 고기들 육회, 두부면, 통밀류,다이어트간식,안먹던 비싼 버섯이나 채소들, 과일들로 정기적으로 장봐서 냉장고 채워넣고 냉장고 정리도 다 해서 버리는 음식없이 유통기한 체크도하고 식재료 정리하는 어플도 쓰고 이렇게 생활이 바뀌었다? 이렇게 하니까 식재료값은 많이 들고 정기적으로 장보고 요리하고 하는게 번거로워도 재료하나하나 관리하게 되고 건강해지고 영양성분 채워먹게 되는게 재미있더라고 ㅋㅋ오늘도 어김없이 다음날 먹음 음식 칼로리랑 영양성분 잘 채워서 룰루랄라 레시피정리 해뒀는데 가족이 내가 내일 먹기로한 음식재료를 쓰려고하는데 봤더니 딱 내일 나 요리해야되는만큼 남은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는 내가 내일 먹어야된다 다른걸로 먹어라 다른건 다 된다 그랬거든 그랬다가 대판싸움 째째하게군다고 ㅋㅋㅋㅋㅋㅠㅠ하..핑계를 좀 대자면 그 식재료를 내가 혼자먹은것도 아니야 어제 가족들 해주고 나눠먹어서 양이 생각보다 빨리 떨어진거야 ㅠㅠ내돈으로 내가 혼자 장봐오고 없는 살림에 나 먹을때 2인분씩해서 몇번씩 같이 먹었고, 단백질 음료나 바도 나눠먹었고.. 그거 아깝다고 얘기한적도없고 지도 기쁘게 먹어놓고 이제와서 째째한사람 취급하니까 억울하다. 그래 나도 더 째째해지는지도몰라 근데 식단하고 재료가 중요해지니까 어쩔수가없어 나도..다이어트와 건강관리는 잘 되는데 돈거덜 가족과싸움에 스트레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