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새로 제작해준 도안이 아니라 타투이스트 인스타 피드에 있던 기존 도안에서 수정만 약간 들어가서 예약했고 오픈채팅으로 예약금 5만원까지 내고 예약했는데 방문하니까 갑자기 '자기가 안 해본 부위라서 못 하겠다.'고 했다가 팔, 다리, 엉덩이는 특수부위라서 2배로 받아야 된다고 횡설수설 하다가 그래서 내가 안 보이는 선에서 옮길 의향 있다니까 특수부위는 안된다고 또 말을 바꿔 결국 예약금 환불계좌 달라면서 쫓아내듯이 내보냈는데 진짜 사례비, 교통비같은 거 십원도 추가 안된 딱 정확히 예약금 5만원만 환불해주셨더라. 내가 쫓겨나면서까지 제일 충격이었던 건 사과를 한 마디도 안 해... 사과 한 마디라도 해주셨으면 나도 가끔 일하기 싫은 날 있다고 너무 부담갖지 말라고 위로해드렸을 텐데... 타투가 아무리 불법이고 정식매장이 아니라고 해도 고객들만은 어느 정식승인된 시술만큼 타투이스트 존경하고 믿고 맡기는 건데 고객과의 약속은 존중해주고 약속을 어길 때는 최소한의 예의라도 지켜주길 바란 게 너무 과한 건가 싶다. 타투 할 생각 있거나 어딘지 궁금한 쀼들은 메시지 줘 또 다른 피해자 없게 어딘지 알려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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