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물단식 건강 망친다, 근육 빠진다, 어차피 수분 빠진 거다 같은 이야기 다 인정합니다. 그러니 고나리 ㄴㄴ
1. 일단 난 165에 63-4를 유지하는 음식 사랑 통통이였음. 다이어트 생각도 없는 먹기 위해 운동하는 통통이였지. 그런데 최근에 일이 바빠서 잠을 별로 못 자다 보니 야식과 달달구리를 많이 먹게 되었고 두 달 새에 4키로가 찌고(68…? 흑흑흑) 자주 체하게 됨. 크흑흑흑
2. 바빠지기 전까진 12:12나 16:8 간헐적 단식을 쭉 했었고, 바빠진 후에도 웬만하면 지키려 했던 사람임. 그리고 바쁘든 안 바쁘든 일주일 5회는 운동 1시간씩 꾸준히 했음!
3. 그런데 야식 먹는 게 습관이 되어서인지 식단 바로 잡기가 너무 어렵고 체하는 것도 반복돼서 아예 리셋하고자 마음 먹고 단식을 하게 됨.
이게 단식을 하게 된 계기고
단식 자체는 생각보다 안 어려웠어. 워낙 시작하기 전에 많이 먹었어서 그냥 쌓인 에너지가 잘 쓰인 느낌??
그런데 보식이 ㄹㅇ 헬이야. 오히려 아예 안 먹을 땐 배가 안 고팠는데 일반식을 다시 먹기 위해 조금씩 적응해나가는 과정인 보식이 더 배고파!!!!!
보식을 2주 정도 진행해서 점차 일반식으로 돌릴 예정인데 ㅜㅜㅜㅜ 밥 먹고 5분 뒤면 리셋이여… 보식을 어길 생각은 없다만 늘 다이어트 식을 먹는 다이어터들이 존경스러워서 글을 쓰게 됐어…
다들 나처럼 야식 먹고 당 섭취 많이 해서 후회하지 말고 평소에 건강하게 살아유… 보식은 진짜 지옥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