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통통해왔긴 한데 연기 준비하면서 하루에 두유 한 개만 먹거나 달걀 두 개만 먹거나 하면서 살 쫙 뺐다가 입시 끝나자마자 성인 되고 술먹고 이것저것 먹다보니까 23키로가 불었어..
작년만해도 65키로 정도만 나갔는데 한의원에서 식욕 억제제 한 달 먹고 62키로 까지 빠졌다가 심장 두근 거리고 잠 안오는게 심해서 끊었거든.. 그랬더니 반 년도 안돼서 10키로가 더 뿔었어..
이제 뭘 더 할 마음이 안 생겨.. 건강 관리를 위해서라도 10키로는 빼야하는데.. 의지박약이라 맨날 살 빼야지 마음만 먹고 야식도 먹어..^^
약 같은 거에 그만 의지하고 싶은데 막상 혼자서는 못해..
진짜 마른 사람들이 너무 부럽고.. 다이어트 성공한 사람들도 너무 부러워..
50키로였을 때 사진 좀 많이 찍어둘걸 입시 하느라 바빠서 사진도 몇 장 없어.. 내가 어땠는지를 모르니까 자극도 안되고 맨날 주눅들고 자존감만 낮아져..
남자친구도 살 빼라고 그러고 친한 친구들도 살 빼라고 하는데.. 이젠 진자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