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160에 44-45 왔다갔다하고, 내 몸으로 사는데 전혀 불편함이나 지장없음. 그냥 내가 스스로에 대한 기준이 너무 높아서, 항상 내 몸 어딘가에서 맘에 안드는 부분을 찾는게 습관이 된것같애. 허벅지 살 빼고싶다, 복근 만들고 싶다, 팔뚝살 어떻게 빼지 등등 . 심지어 난 지금 몸무게가 인생 최저 몸무게 수준이야. 이 몸무게 유지한 것도 몇개월은 됨.
근데 살 좀 찐거같으면 진짜 너무 스트레스받고, 몸무게 집착이 더 심해짐. 생각해보면 한달 동안 폭식이랑 절식을 몇번은 반복하는거같애 .
이제는 진짜 스스로도 지치고, 건강하지 않은 마인드인걸 아는데도 아이돌 사진이나 영상보면 나도 저런 몸을 가지고 싶다는 마음이 자꾸 생김.. 그래서 무한의 악순환이야. 이걸 어디서부터 해결해야할지 모르겠음.. 이 집착에서 벗어나는 첫걸음이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