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굶어서 빼는 건 진짜 의미가 없는 것 같다
기초대사량만 훅훅 떨어지고 눈바디도 크게 차이가 없어
나 지금 162/54이고 걍 보통 몸무게인데 체지방률 35% 나오더라
운동 싫어하고 일상에서 하는 운동이라곤 걷기뿐인데
같은 몸무게여도 근육량이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서 다른 것 같아 이걸 이제야 알았네
운동 안 하고 굶어서 뺀다? 이거 진짜 무식한 짓 같음
단순히 그 숫자는 줄어들었을지라도 기초대사량 떨어지는 지름길임
평생 굶고 살 건 아니잖아 세상에 맛있는 게 얼마나 많은데
양만 조절하고 운동량을 늘려야 정신 건강에도 좋을 것 같다 진심으로…
단순히 칼로리, 몸무게라는 거에만 집착하면 계속 하루 동안 먹은 칼로리 계산하게 되고 이거 먹으면 내일 더 찌겠지 이 생각 들면서 강박이 생기는 것 같음
이렇게 하면 당연히 다이어트하면서 정병 올 수밖에 없더라 다음 날 아침에 0.5키로라도 찌면 자책하고 후회하고
단순히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보여지는 게 중요하다는 걸 왜 몰랐을까 제발 운동 좀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