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블루블랙으로 염색했어 말이 블루블랙이지 그냥 검정색이었음 ㅋㅋ 완전 새까만! 처음에는 맘에들어서 완전 신났었는데 그 후로 약 5개월.. 더운여름에 새까만머리라니.. 더군다나 머리도 길어서 거의 허리에 닿을랑말랑하는데 개답답해보임 ㅜ 그래서 결심했다! 셀프로 블랙빼기를 해보자! 한달전부터 여기저기 블로그에서 후기 다 찾아보고 오늘에서야 결심이 생겨서 시도했어 어제밤 11시부터 시작했는데 와.. 냄새 심하단말 들어서 각오하고 했는데 섞으려고 통에들어있는약 붓는순간 기침이 터져나옴.. 거실에 계시던 엄마가 뛰어오실정도로 미친듯이 기침이..ㅋㅋㅋㅋㅋ 기침하느라 혼자 약도 못바르고 있으니까 조용히 엄마가 코를 휴지로 틀어막으시고는 나에게 마스크하나를 건네고 장갑끼고 발라주시기 시작했다... 꼼꼼하게 바르고나니까 11시반 머리 똥머리처럼 말아올리고 헤어캡쓰고 수건두르고 드라이기로 열심히 열처리 해줬어 30분 해야된다는데 30분동안 드라이기 계속 켜놓긴 그래서 한 5분뎁히고 1분쉬고 하는식으로 30분했다 그리고 12시부터 한 15분정도 그대로 방치 후 머리를 감았는데 와 머리감을때도 냄새 지독해 ㅜㅜㅜㅜㅜ하 근데 감고나니까 오!! 전에 염색했던 갈색머리로 돌아옴 얼룩도 하나도 안지고 완벽하게! 그리고 두피쪽은 내 원래머리라 염색안된다고 들었는데 그쪽도 갈색으로 염색됐어; 약간 더 어둡기는한데 이게 막 했을땐 좀 밝다가 2-3일 지나면 한톤 더 어두워진다 하더라구 그리고 재염색은 1주일정도뒤에 테스트 후에 해보라고해서 그때 미용실가서 하려구 염색까진 셀프로 할 자신없어서 ㅜ 무튼 결론은 색은 잘 빠졌는데 와 냄새.. 나지금도 머리냄새때문에 잠못자고 있엌ㅋㅋㅋ그래서 이글 쓰고있다.. 하... 진짜 토할거같아ㅜㅜㅜㅜㅜㅜ머리에서 똥내나ㅜ진짜루 그리고 머릿결은 아직은 상한지 모르겠어 머리감을땐 오히려 트리트먼트하고나서 감는것처럼 부들부들했었고 말리고나서도 평소랑 비슷한정도였어 상했는지 여부는 며칠 더 지나봐야 알듯? 검정염색해서 후회하는 쀼들은 시도해봐도 될법한데 냄새는 진짜 각오하고 해.. 나 며칠은 집밖에도 못나갈거같아 진짜진짜 심해ㅜㅜㅜㅜ 지금 머리깨질거같다 냄새땜에... 옆으로 누워서 최대한 머리 뒤로 몰아내서 피해보려고하는데 1도 소용없음 ㅜㅜㅜㅜㅜㅜㅜ아놔.... 쓸건 다 썼는데 혹시 궁금한거있음 댓글로 물어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