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머리를 잭더리퍼로 단 이유는 내가 본 뮤지컬이 잭더리퍼밖에 없어서..ㅋㅋㅋ
일단 나는 뮤지컬을 좋아하긴 하는데 막 챙겨보고 그러진 않고 그냥 인터넷에서 줄거리나 프레스콜 영상이나 둘러보는 정도?
잭더리퍼는 어쩌다가 초대권이 생겨서 보러간거 한번, 괜찮다 싶어서 제일 싼걸로 내가 직접 예매한게 한번
그렇게 두번 봤었어. 일단 처음 봤을때 극 자체가 너무 마음에 들었거든 넘버나 스토리나 무대장치 연출이나
그게 2012년이었는데 어떻게 기억을 되살려서 후기를 써보자면
내가 초대권으로 보러갔을때의 캐스팅은
김법래 잭 성민 다니엘 제이민 글로리아 민영기 앤더슨..먼로가 누구였더라..어쨌든 이랬던걸로 기억
사실 그 전부터 뮤지컬이라는 장르 자체는 꽤 관심있었고 좋아했지만 직접 본건 이 공연이 처음이여가지고..
그냥 뭐 생각할 겨를도 없이 본거같아 그냥 즐겁게
왜 직접 봐야하는지 알게 된 날이라고 할까 주변에선 넘버가 막 울려퍼지고 앞에선 배우들이 연기를 하고
그냥 좋더라 배우들도 다들 괜찮았고
내가 원체 세상 물정에 관심이 없어서 나중에야 성민이 아이돌인걸 알았는데 어쩐지 비주얼적으로 좀 다르다 했었음
그리고 두번째 직접 예매해서 보러간건 내가 아예 이 극 자체에 관심이 생겨서
직접 후기들 보고 하면서 괜찮다고 호평받은 캐스팅을 찾아서 본거였는데
시간도 돈도 그렇게 없다보니까 제일 싼 좌석을 찾게 됬었지ㅎㅎ
그때 캐스팅은 김법래 잭 엄기준 다니엘 소냐 글로리아 유준상 앤더슨...또 먼로가 기억이 안나네
사실 신성우 잭이 그렇게 좋은 평을 받길래 그쪽으로 찾아보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안되더라고
근데 뭐 저 캐스팅도 괜찮았었어
아무래도 두번째 보는거다보니까 좀더 세부적인거에 집중할 수 있었는데
엄기준씨는 왜 다들 엄기준 엄기준 했는지도 알겠더라
그리고 개인적으론 앤더슨이랑 글로리아는 첫 공연이 좀더 내 취향이라고 해야하나
두분 다 나쁘지 않았는데 첫공연때 캐스팅이 더 내 마음에 들었음
아 맞아 폴리..! 하나를 잊은거 같다 했더니 폴리도 있었지
난 첫번째 두번째 폴리역은 다 마음에 들었어 둘다 동일인물이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이 공연도 역시 만족스럽게 봤던 기억이ㅇㅇ
작년에도 잭을 했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그 긴 공연기간동안 한번도 보러가질 못해서 아쉬워
다음번에도 잭을 다시 해줬으면 좋겠네 작년엔 내가 워낙 헬게이트로 생활을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