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대학로쪽 뮤지컬도 볼만하니?

맨날 대극장만 돌던 학생수닌데 금전적으로 부담이 너무커서ㅠㅠ

몇일전에 큰맘먹고 대학로에서 하나 보고왔다가 이게 뭐시여..하고 나온거 있거든..

그거 본 후에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다시 대극장쪽으로 갈까 생각중인데.. 대학로 뮤지컬중에 볼만한거있니?

아 쓰릴미는 벌써 표 잡아놨어!

[호떡1]

중소극장 덕인데.. 요즘 나도 댕로에서 딱히 볼만한건 못찾겠음. 러브레터도 나쁘지 않았는데 조금 유치한 연출들이 있어서 자신있게 추천은 못하겠음. 그 분위기는 진짜 좋았어. 러브레터. 그 간질간질 산들산들한 느낌이 왜 겨울판 번점이라는진 알겠는데.. 음. 자신있게 추천은 못하겠어. 연말엔 딱히 중소극장 극 중에선 볼만한 극이 없는 것 같아. 구텐 있었으면 구텐 추천해줬을텐데..ㅠㅠ 댕로 극은 아니지만 원스가 중극장 정도에 올라왔음 좋았을텐데..ㅠㅠㅠ

[글쓴호떡]

ㅠㅠ원스는 돈이없어서 포기했다ㅠㅠ내가 대학로에서 본게 아예 내 인식을 바꿔버려서그런지 후기믿고도 못가겠고ㅠㅠ

[호떡2]

뭐 봤어??ㅋㅋㅋㅋㅋ

[글쓴호떡]

하늘아...☆
스토리도 뚝뚝끊기고 넘버도 별로고 배우도 연기력이 약간 딸려서.. 한명빼고 크게 성량좋은배우도없었공...ㅠㅠㅠㅠ모티브를 세월호사건으로 잡았다는데 아직 미해결사건을 모티브로잡은거자체가 fail이였던것가트뮤ㅠㅠ

[호떡3]

진짜 들어본적도 없는 제목....ㄷㄷ; 혹시 여신님이 보고계셔는 봤어?? 이게 중소극장 극 중에 제일 무난하고 평 괜찮거든. 물론 지금은 공연을 안하고 있지만..

[글쓴호떡]

3에게
여보셔 보고싶었는데 보려고 돈 딱 모았을때 막공끝남..지방까지 내려가기엔 무리가있고해서ㅠㅠ휴..
내년에 하기를 기다리는수밖에ㅠㅠㅠ

[호떡4]

글쓴이에게
번점, 구텐 다 못본거지..?ㅠㅠ아무래도 조금 네임드가 있는 작품들을 보는게 좋아..ㅠㅠ확 인식이 안좋아질만도 하지.. 대극장은 사실 다 유명한 극이었을텐데 중소극장 극은 중소극장 덕도 모르는 극을 보고왔으니ㅠㅠㅠ좋은 중소극장 극 올라오면 영업글 꼭꼭 쓸게ㅠㅠㅠ난 대극장이랑 중소극장 둘 다 보는데 극장 크기 상관 없이 애정극이자 머글영업 성공한 극들 꼽자면, 번지점프를 하다, 여신님이 보고계셔, 공동경비구역JSA, 구텐버그, 위키드 정도였던 것 같아. 여기서 제일 무난한거 꼽자면 난 제싸. 소재 자체가 친숙하다보니 제일 걱정 없이 머글에게 소개해줄 수 있었던 것 같음!

[글쓴호떡]

4에게
진짜고마워ㅠㅠ! 공연하면 꼭 보러갈게!

[호떡5]

난 오히려 대학로밖에 안다녀봐서.. 대극장은 뭔가 비싸보여서 엄두를 못내겠어 ㅋㅋ;

[글쓴호떡]

비싼데 비싼 값 하는 극이 많아서ㅠㅠ

[호떡6]

개취가 진짜 많이 갈리는 구나...난 오히려 대극장극이 너무 틀에박힌 스토리고 2막가서 쳐지는 느낌 나는 극이 많아서 중소만 돌거든...댕로에서 유명하고 표잘나가는 거 챙겨보면 진짜 인식 싹 바뀔지도 몰라... 뻔하지 않고 신선한 극 되게 많아..!!

[호떡7]

난 대극장으로 입덕했다가 대학로 중소극장에 빠져서 회전문도는데... 잘찾아봐 극바극이겠지만 난 대극장보다 중소극장의 그 특유의 느낌때문에 중소극장으로 옮겨탔어
쓰니가 너무 이름없는 극을 돌아서 오히려인식이 안좋인진거같은데 잘찾아보고 한번 다시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