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본격 레크레이션이 진행됐다. 어쩌다벤져스는 짝피구, 수중 기마전에 이어 가장 마지막으론 바다 입수를 걸고 축구에서 파생된 게임 5 대 5 '비치 사커' 경기를 했다. 이때 중계를 맡은 김성주와 김용만 역시 자신들의 바다 입수를 걸고 한 팀에 발을 걸치기로 했는데. 두 사람은 수증기마전에서 이긴 이동국 팀이 경기에서 비겨도 승리를 차지하는 베네핏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윤동식의 존재감이 너무 크다며 만장일치로 안정환 팀을 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전반전 경기는 김성주, 김용만의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 김준호의 선취골에 이어 허민호의 활약으로 안정환 팀 3 대 이동국 팀 5의 스코어가 된 것. 이에 김성주, 김용만은 "이거 예상을 깬다", "우리 팀 바꿀 수 있냐"며 대혼란을 보였다. 곧 김성주, 김용만은 작당 모의를 했다. 두 사람은 입수를 피하기 위해 직접 심판 완장을 찼다. 두 사람은 이후 후반전 경기에 심판으로서 적극 개입, 본격적인 편파 판정에 들어갔다. 이들은 안정환 팀에 지나치게 관대하고 이동국 팀엔 지나치게 엄격하게 판정하며 경기가 안정환 팀에 유리하도록 만들었다. 이에 이동국은 "와 이거 몇 대 몇으로 싸우는 거야. 이건 못이겨내겠다 진짜"라고 한탄, 내내 목이 쉬어라 억울함을 토로했다. 무엇보다 이동국을 비롯한 시청자들을 황당하게 한 건 추가시간 막판 이동국 팀의 허민호가 동점골을 기록하자 김성주, 김용만이 이번엔 골든골 제도를 주장하며 무리하게 경기를 연장했다는 것. 또 이들은 이동국 팀의 결정적 골 찬스를 안정환 팀 이형택이 핸드볼 반칙으로 막았는데 못 본 척 억지로 넘겼다. 결국 편파 판정 끝에 경기는 안정환 팀의 1점 차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내내 "이게 축구냐"며 폭발했던 이동국은 경기 후 패배를 받아들였다. 다만 이동국은 "저쪽 팀 한 명만 같이 입수하게 해달라"고 제안했고 안정환은 눈치 빠르게 "어차피 단합대회인 거 다 같이 입수를 하자"며 나섰다. 이에 김동현은 "두뇌회전이 정말 빠르신 것 같다. 한 명은 무조건 나다. 그러니 다 같이 들어가자 한 거 아니냐"며 안정환의 의도를 정확하게 읽어내 웃음케 했다. 어쩌다벤져스는 다 같이 물에 입수했다. 결국 예능으로 끝난 단합대회였으나 방송 후 시청자들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해당 방송 클립 영상에 "승부조작 창피하다", "보는 내내 불쾌하고 불편했다", "예능이니 웃으며 넘기지만 동국 코치 허민호 윤동식이 애잔했다", "오늘 너무 불편한 방송이었다", "이것을 재미라고 본 제작진에 실망했다" 등의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대훈까지 팀에 합류해 즐겁게 단합대회를 가진 이번 회차, 웃자고 한 게임에 시청자와 제작진 상호 불편해진 상황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https://m.news.nate.com/view/20211017n19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