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잭더리퍼'가 캐스팅 라인업을 확정하고 오는 12월 2년여 만에 귀환한다. 2009년 초연된 '잭더리퍼'는 매춘부만 노리는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하려는 형사와 희대의 살인마, 살인에 연루되는 외과의사와 특종을 쫓는 신문기자의 이야기를 치밀한 구성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체코 원작의 라이선스 뮤지컬이지만 줄거리, 노래, 무대 등이 90% 이상 한국 정서에 맞게 재창작돼 "원작을 뛰어넘는 완벽함"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2019년 10주년 기념 공연 당시 연출에 나섰던 신성우가 다시 한 번 연출을 맡는다. 의협심 강한 성격이지만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살인마 잭과 위험한 거래를 하는 외과의사 '다니엘' 역은 엄기준과 함께 이홍기(FT아일랜드)·MJ(아스트로)·인성(SF9)이 합류한다. 같은 역할의 추가 캐스팅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영국 런던을 공포로 물들게 한 잔혹한 살인마 '잭' 역에 신성우·김법래에 이어 강태을과 '팬텀싱어3'의 준우승팀 ‘라비던스' 멤버 김바울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정체불명의 살인마를 쫓는 강력계 수사관 '앤더슨' 역은 이건명이 단독 출연한다. 앤더슨과 함께 살인마의 정체를 찾는 특종기자 '먼로' 역에는 서범석과 장대웅이 분한다. 다니엘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당찬 여인 '글로리아' 역에 린지(임민지)·김수·정수지, 앤더슨의 옛 연인 '폴리' 역에는 백주연과 소냐가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잭더리퍼'는 12월 3일부터 2022년 2월 6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1/10/18/2021101800029.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