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둘이 7시 공연 끝나고 신촌에 술 마시러 가서 내내 공연 때문에 너무 좋았다부터 시작해서 이전에 우리 갔던 오프 얘기하면서 추팔 했단 말야 근데 옆자리 분들이 자꾸 우리 얘기 듣는 것 같아서 우리 너무 시끄러운가 하면서 목소리 줄이고 살짝 눈치보고 이랬는데 그 분들 먼저 일어나시고 우리도 다 먹어서 계산하려고 하니까 직원 분이 옆자리 분이 계산하시고 이거 전해달라고 하셨어요 하면서 이 포스트잇 주심.. 이럴줄 알았으면 오늘 공연 때문에 우리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더 구구절절 말할걸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나왔더니 바로 옆이 315술집이어서 이건 운명이다 하면서 그앞에서 사진 찍음 진짜 너무 감동받아서 나오자마자 동네방네 알리자고 했다,,, 덕분에 저희 오늘이 너무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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