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정국아, 우리 가위바위보에서 이긴사람 소원들어주기 하자!" 서로 학교가 틀려서 시험기간이라 바빠 많이 만나지못하고 오랜만에 시간이맞아서 2주만에 얼굴을보고 그동안 뭐하고 지냈는지 얘길하다가 갑자기 재밌는게 생각나서 평소에 지는걸 별로 안좋아하는 정국에게 게임을 제안했다. ' 가위 바위 보! ' "아 뭐야 다시해, 이거 잘못된거야 다시해 다시" "그런게어딨어 내가 이겼잖아" "아냐 너 늦게냈잖아 OOO." "남친이면서 여자친구 이길려고 이를 악무네" 내 예상대로 정국과 가위바위보에서 내가 이겼고, 정국은 역시 지기싫어서 억지로 나한테 잘못된거라고 다시하자 우겼고 나는 여유롭다는듯이 정국에게 소원을 말했다. "됐고 전정국 내 소원 들어줘야지" "이상한거면 나 안한다?" "뭐야 룰은 룰이지, 지금 나한테 애교 좀 부려봐" "애교는 무슨 나 이상한거 안한다했으니까, 이거 안해" "너 지금 애교안하면 이따가 나 계속 업고 다니라한다?" "..." "봐, 싫지 그니까 지금 빨리 부리고 끝내 정국아" 정국은 내말에 결국못이기고 잠시 말이 없고 둘사이에 정적이 생길쯤, 내가 말을 꺼내려 할때 "뿌잉뿌잉-, 정국이 예뻐해주세여" - 이번에도 망한것같다ㅠㅠ 탄소들 내글 이상한데 아까 첫글에 다시와주라고해서 고마어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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