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황선우는 나오지 않았다. 결선 메달 경쟁을 위해 휴식을 취했다. 황선우가 빠졌지만, 예선을 통과하는 데는 문제없었다. 2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계영 800m 예선 2조에서 이유연→김건우→양재훈→김우민이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후반 저력이 빛났다. 마지막 주자 김우민이 역영을 펼쳐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일본을 따라잡았다. 대한민국은 7분12초84, 일본은 7분13초38이었다. 전체 예선 성적도 가장 좋았다. 예선 1조 1위 중국은 7분12초96이었다. 황선우가 빠진 대한민국과 달리, 중국은 판잔러와 왕하오유 등 실력자들을 모두 투입했다. 황선우는 오늘 저녁 동료들과 함께 아시안게임 첫 번째 금메달을 노린다. 황선우는 24일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라이벌 왕하오유(중국), 판잔러(중국)이어 세 번째로 결승점을 터치했다. 동메달로 시작했다.경주를 마친 황선우는 "100m 경기를 마쳤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안 좋은 결과가 나와서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털어버리고 다시 집중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황선우는 라이벌 구도로 관심을 모으는 판잔러에 대해 "판잔러에 대해 많이 물어봐주시는데 대회 때나 만나기 때문에 서로 특별히 대화를 하기 보다는 파이팅해줬다"고 얘기했다. 판잔러와 경쟁은 계속된다. 황선우는 800m 계영에 이어 200m에서도 메달 색깔을 놓고 다툰다. 황선우는 지난 6월 1분44초61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냈다. 판잔러도 성장세가 무섭다. 지난 5월 세운 기록은 황선우에게 단 0.04초 뒤진 1분44초6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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