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축구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주전 골키퍼 김승규(알샤밥)가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대한축구협회(KFA) 19일 “김승규가 전날 자체게임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어젯 밤 MRI 결과가 나왔다. 소집해제 후 조기 귀국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가족이 카타르에 와 있어 귀국 일정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악재다. 김승규는 축구대표팀의 ‘베테랑’ 주전 골키퍼다.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시절부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까지 ‘붙박이’ 골키퍼로 활약 중인 그는 A매치 81경기에 출전해 60실점을 기록 중인 ‘베테랑’이다.
안정적인 발기술과 동물적인 선방 능력을 지닌 그의 이탈에 64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클린스만호에 ‘비상’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