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말이라는게 원래 흩어지잖아. 민들레나 윤슬처럼 언제 있었냐는듯 사라져 버리는거.
근데 민들레 홀씨도 흩어져서 꽃을 틔우고 윤슬도 흩어져서 빛나는 모습이 기억에 남잖아?
그것처럼 도영이의 노래가, 앨범을 준비했던 마음이.. 시간이 지나서 옅어진다 해도, 누군가의 마음에는 오래오래 남아있을거니까.
정말 청춘의 포말로 남아서, 내 청춘을 생각할 때 밀려오고 또 쓸려나가고 그럴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