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셜미디어 휩쓸었다... 인기 검색어 줄 세우고, 조회수 1억 4000만 회 돌파
민 대표의 충격적인 기자회견은 중국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微博)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 순위에서는 민 대표의 기자회견과 관련된 검색어가 4개 중 1개를 차지할 정도로 중국 누리꾼들의 반응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실제로 지난 25일 기자회견 당시 웨이보의 인기 검색어 상위 50개 중에서 무려 14개 검색어가 민 대표의 기자회견과 관련되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중국 소셜미디어엔 민희진을 응원한다는 댓글이 주를 이뤘고, 민 대표가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는 하이브의 주장에 대해선 딱히 공감하지 못한다는 눈치였다. 한 중국 네티즌은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보인 모습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 근면 성실한 모습에 응원하게 된다”면서 민 대표를 응원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그녀의 행동은 억압과 불공정에 맞설 때 나올 수 있는 충분히 현실적인 반응이었다”라면서 민 대표에 공감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민희진 대표가 잘못한 건 없다. 뉴진스를 표절했는데 프로듀서로서 화나지 않는 게 이상한 것이다”, “한 사람의 정신을 무너뜨리고,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간다", “한국어를 알아듣는 사람은 민희진을 응원할 것이다”, “민희진 대표는 직설적일 뿐이고, 하이브의 고발은 억지다", "직장인으로서 공감된다. 보다가 눈물을 흘렸다. 피해자가 왜 무고함을 입증해야 하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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