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강훈은 ENA 새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에 주연으로 낙점됐다.
'나의 해리에게'는 동생의 실종과 오랜 연인과의 결별로 인한 슬픔으로 해리성 인격장애가 생긴 아나운서 은호와 전 남친 현오의 치유 로맨스물이다. 은호로 인해 얽히게 되는 다섯 남녀들의 섬세한 감정선을 다룬다. 배우 신혜선과 이진욱이 캐스팅됐다.
강훈은 극 중 아나운서 강주연 역을 맡아 연기한다. 죽은 형의 소원대로 아나운서가 된 강주연은 멀끔하게 생겼지만 여자에겐 목석같은 차가운 남자다. 남중, 남고, 육사를 나와 여자를 모르고 살았고, 붙임성도 좋은 편이 아니라 여자 동기들과도 말을 잘 섞지 않는 인물이다. 주인고 은호 역의 신혜선과 또 다른 멜로 호흡을 보여줄 전망이다.
한편 '나의 해리에게'는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이달 중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본은 드라마 '한여름의 추억',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등을 쓴 한가람 작가가 집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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