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구미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교사를 상대로 불법 촬영 사건이 발생해
떠들썩했는데요.
이번에는 한 중학교에서
여학생의 치마 속을 몰래 찍은 영상이
SNS에 유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조사가 지지부진한 사이
피해 학생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구미의 한 중학교.
지난달 이 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의 치마 속을 몰래 찍은 영상이
텔레그램에 유포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치마 속을 찍은 몰카 영상은
텔레그램을 통해 급속히 퍼져 나갔습니다.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이
이 같은 사실을 학교 측에 제보하면서
사건은 불거졌습니다.
몰카 피해를 당한 학생만
현재까지 10명이 넘습니다.
피해 학생 가운데 일부는
불안 증세를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학교 측은 이 사실을 알고도
가해자를 찾지 않은 채
경찰 조사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피해 학생들과
가해자 일지 모르는 학생이
같은 반에 있을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기본적인 조치를 하지 않고 있는 겁니다.
학생들 사이에서는
몰카 영상이 유포되는 과정에서
금전 거래가 있었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는 상황.
사건을 접수 받은 구미경찰서와 구미교육지원청은
진상 조사에 나섰지만 속도는 더뎌
피해 학생들의 고통은 커지고 있습니다.
https://srn.hcn.co.kr/user/news/BD_newsView.do?news_category=02&story_id=NS2024050900048&story_seq=0&soCode=114&socttSn=NS2024050900048&socttSeq=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