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의 새 월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측이 故 샤이니 종현을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에 해명했다.
9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tvN 관계자는 “특정 인물을 연상시키는 설명이나 장면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일 CJ ENM이 시청자 상담에서 “극 중 류선재(변우석)의 데뷔 연도는 2009년이며,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삼아 특정 인물이나 상황 등을 염두에 두고 만들지 않았다”는 입장과 궤를 같이한다.
이 같은 작품의 설정에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드라마가 특정 아이돌을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네티즌은 작중 주인공의 회귀 시점인 2008년이 샤이니의 데뷔 연도라는 점, 드라마의 첫 방송 날짜가 故 종현의 생일이라는 점을 문제 삼았다.
샤이니 팬들은 드라마 방영 한 달 전부터 방송사에 방영 중지를 요청하고 엄청난 양의 항의 메일폭탄을 보냈다. 이에 CJ ENM과 ‘선재 업고 튀어’ 측이 부득이하게 해명에 나서게 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