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에서 진짜 신들린 연기로 관객을 홀린 김고은과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지원을 전격 탐구해 봤다.
김고은은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그리고 무속인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파묘'에서 파묘를 제안하며 사건의 포문을 여는 무당 '화림'으로 분했다. 특히 극 초반부에 등장하는 대살굿 장면을 '파묘'의 백미로 만든 장본인이다.
'험한 것'과 맞서 싸우는 일명 '묘벤져스'의 기둥이자 연기장인 최민식도 김고은을 '파묘'의 메시, 손흥민이라고 치켜세웠다.
이들의 환상의 케미와 열연이 더해져 천만 관객을 이끄는 데 성공했고 김고은은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영광을 안았다.
2012년 영화 '은교'로 데뷔와 동시에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연기상을 휩쓸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김고은은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 도전한 끝에 범상치 않은 필모그래피를 갖춘 배우가 됐다.
김고은은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배우에서 물오른 연기와 깊어진 눈빛으로 큰 폭의 성장을 이루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중이다.
한편 반박불가 대세가 된 김지원은 드라마는 끝났지만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얼마 전 해외 스케줄을 소화하고자 출국 길에 오른 김지원을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려 공항이 한때 마비될 정도였다.
걸음을 떼기도 어려운 와중에 팬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고 취재진까지 챙기는 김지원의 다정한 모습에 모두가 또 한 번 '심쿵'하고 말았다.
김지원은 김수현과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눈물의 여왕'에서 재벌 3세 백화점 CEO 역에 걸맞은 화려한 스타일링과 서늘한 눈빛에 무심한 표정 그리고 반전 면모를 지닌 연기를 보여줬다.
관객과 시청률 그리고 화제성을 모두 잡으며 2024년 상반기를 장악한 이들이 앞으로 얼마나 더 놀랍게 진화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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