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임솔은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일부러 선재의 고백도 부담스럽다며 거절하고 대학생 때는 대놓고 피해다니기까지 한다. 그럼에도 류선재는 그 어느 시간대에서도 한결같이 15년의 세월 동안 임솔만을 바라본다. 실제 인간 변우석이라면 류선재처럼 기다릴 수 있는지 묻자 그는 옅은 한숨을 내쉬며 고민한 끝에 “솔이만큼 밀어낸다? 사실 그건 제대로 밀어낸 거다”라고 웃었다. 이어 “다른 시선으로 보면 선재가 약간 스토커일 수도 있다. 그걸 너무 아름답게 그려주셔서 다행인데”라고 고민하더니 “(저라면) 포기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 정도로 밀어냈다면”이라고 답했다.
그는 “저희는 솔이의 감정을 보기 때문에 이해가 될 수 있겠지만 아예 그걸 배제하고 선재의 감정만 본다면 사실 그걸 계속 기다리는 건 쉽지 않은 감정인 것 같아서 힘들었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치 우리는 솔이 시점으로 마음 다 알고 따라가고 서사 아니까 그런거지ㅋㅋ
그거 몰랐던 선재만 두면 그렇게 생각할수도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