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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내내 과몰입한 시청자들로부터 "진짜 사귀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변우석과 김혜윤이었다. 윤종호 감독 역시 가장 가까운 시청자로서 이를 바라지 않은 건 아니라고. 윤 감독은 "가까이서 많이 봤다"며 "로맨스나 로맨틱 코미디나 두 배우가 실제로 사랑을 하면 눈빛이 다르기는 하다. 모든 연출자는 작품이 끝나고 헤어지더라도 할 때는 사귀면 좋겠다고 한다. 정말 사귀는 사이면 떨리는 눈빛 하나들이 시청자가 볼 때 감동을 주고 설렘을 준다고 생각해서 배우들에게 그런 얘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선재는 기본적으로 눈망울이 촉촉하게 젖어 있어서 희열감을 느낄 때가 있다. 원체 솔이야 연기도 잘 하지만, 두 배우가 가진 눈빛은 어떤 드라마에서도 보지 못한, 제가 연출하며 봤던 눈빛 중에 너무 좋았던 것 같다. 그래서 아마 그 두 사람이 사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또 내가 모르고 둘이 사귀고 있을 수도 있지만, 최대한 그 부분을 잘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걍 감독이 기본적으로 쓸데없는말을 굳이 하는 타입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