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정신을 차린 장재경이 ‘레몬뽕’ 대화로 들썩인 후배 김창수(정재광)와 오수현을 지켜보며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다. 장재경은 자신의 경찰서 안 난동을 눈치채지 못한 듯한 김창수와 오수현을 경직된 얼굴로 관찰하며 불안한 마음을 애써 숨기며 내적 갈등에 빠진다.
하지만 이내 장재경이 전날 화재 현장 CCTV를 살펴보며 말을 거는 김창수에게 갑자기 버럭 하면서 의문을 자아낸다. 과연 장재경이 김창수에게 목소리를 높인 이유는 무엇인지, ‘레몬뽕’ 금단현상에 몸부림치던 장재경은 끝까지 마약 중독을 숨길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그런가 하면 지성의 ‘감정 발동 3단계’는 현장에서 무섭도록 몰입하는 지성의 빛난 내면 연기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지성이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모두를 의심하며 괴로워하는 장재경의 심리를 오롯이 담아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지성의 몰입감 넘치는 열연이 극에 어떤 시너지를 이끌지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이 장면을 두고 “시청자분들도 함께 손에 땀을 쥐며 지켜보실 것이라 확신하는 장면”이라는 설명을 남겼다. 더불어 “3회 엔딩에서 ‘레몬뽕’이 들어 있는 지퍼백을 잡았던 장재경의 다음 행동이 드디어 밝혀진다. 꼭 본 방송으로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31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 제작 스튜디오S, 쏘울픽쳐스, 풍년전파상) 3회는 1, 2회에 이어 동시간대 드라마 1위를 차지하며 2주 연속 금토 드라마 1위를 수성했다. 특히 2049 시청률은 3%에 육박하는 2.8%까지 치솟으며 젊은 층도 환호하는 드라마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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