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책감인지 첫사랑에 대한 미련인지 선재는 사고 이후 솔이를 찾지는 않았지만 마음속에서는 잊지 않고 15년을 살아왔는데..
다리에서 우연히 만난 솔이가 자신의 15년 팬인걸 알게됐으니..
다시 만날 수 있는 접점이 생긴거나 다름 없잖아...
사고 당시가 솔이에게는 기억이 지워질 만큼 트라우마로 남아있고 선재에게도 인생에 가장 고통스러울수도 있는 기억으로 남았을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가 다시 만나게 됐으니까 뭔가 새로운 챕터를 시작할 만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을까???
만약이라는 전제하에... 만약 태초 선재가 죽지 않았다면...그 후 내용이 너무 궁금하고 자꾸 생각나서 외전으로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