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과 나인우가 ‘1박2일’을 떠나는 이유는 본업인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나인우는 ‘1박2일’에 출연하면서 드라마 ‘클리닝 업’, ‘징크스의 연인’,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에 출연했으며, 연정훈은 ‘거짓말의 거짓말’에 출연한 바 있다.
연정훈, 나인우 모두 ‘1박2일’에서 활약은 물론, 출연한 드라마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나인우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유지혁 역으로 열연하며 그 인기를 ‘1박2일’로 이어와 쌍끌이를 해내기도 했다.
나인우는 차기작으로 MBC 새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를 확정했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 모텔에서 태어나고,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심윤서 작가의 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한다. 나인우는 여자 주인공 지강희(이세영)와 운명적인 첫사랑에 빠지는 천연수 역을 맡았고, 천연수는 평생 한 여자만 사랑하는 순정남이자 시골 마을 모든 농장 주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수의사다.
2020년 방송된 ‘’거짓말의 거짓말‘ 이후 연기자로서는 공백기를 갖고 있는 연정훈도 ’1박2일‘ 하차 후 본격적으로 본업에 집중하며 복귀할 전망이다. 매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력으로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연정훈의 새로운 작품에도 관심이 모인다.
연정훈, 나인우 외에도 이정규 PD가 ’1박2일‘을 떠난다. 이정규 PD는 tvN으로 떠난 방글이 PD에 이어 ‘1박2일’ 연출을 맡았다. 과감한 연출과 흥미를 돋우는 게임으로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시즌4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이들의 마지막 촬영은 오는 21일과 22일로 알려졌다. 재정비가 불가피한 ‘1박 2일’은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멤버 개편 등을 통해 새로운 출발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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