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몰입시기엔 할 일도 던지고 덕질하니까 진짜 인생낭비라 생각드는데 한편으로는 아이돌들 쭉 좋아해온 과정을 보면서 내가 뭘 좋아하고 뭘 바라고 어떤 원초적인 것에 반응하는지 이것만큼 잘 파악되는 분야가 없어서 나에 대한 데이터가 쌓임 그럼 또 낭비까진 아닌 것 같고ㅋㅋ 게다가 커뮤 같은덴 워낙 이상한 애들이 많다보니까 관찰하다보면 사람 심리도 좀 알아가는 것 같고 깊게 덕질하다가 총대라도 한번 메면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생기는 거 같아.. 쓰다보니 착즙이네 대신 이젠 예전만큼 과몰입은 안하고 가성비있게 소비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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