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l조회 87l

[정보/소식]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감독·작가 "정상훈=애드리브神…출연 감사" | 인스티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를 집필한 노예리 작가는 예능 작가 출신으로, 코믹하고 귀여운 상황 설정과 말맛 나는 대사들로 심사위원을 사로잡았다. 노예리 작가는 “출산 후 드라마로 전향하면서 쓴 작품이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다. 아이 친구 엄마들 모임에 가면 늘 화두가 두 개였다. '영어 유치원 언제 보내?', '남편 언제 묶어?'다. 내 것도 아닌데 남편의 정관수술을 아내가 결정한다. 아들의 포경수술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의 중성화 수술도 주인이 결정한다. 재밌는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쓰기 시작했다”라고 집필 배경을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MBC 신예 김영재 감독은 톡톡 튀는 감각으로 티저 영상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2018년 입사해 '시간' '붉은 달 푸른 해' '웰컴2라이프' '카이로스' '내일' 조연출에 참여, 경험을 쌓아왔다. 김 감독은 대본의 첫 인상에 대해 “제목이 특이해 먼저 눈길이 갔는데, 읽다 보니 소재나 설정이 너무 기발했다. 노예리 작가가 일상 속 미묘한 코믹 포인트를 극대화시켜서 대본에 녹여냈는데, 그게 전혀 유치하지 않고 재밌었다. 어느 순간 '이 장면을 이렇게 연출하면 더 재밌지 않을까' 고민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고 이 작품을 꼭 해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정상훈, 전혜빈, 이중옥, 김영옥 등 연기력 탄탄한 배우들의 캐스팅은 든든함을 더했다. 김 감독은 “배우들의 티키타카가 좋아서, 대본에 없는 애드리브로 채워진 장면들이 많다. 애드리브 신(神)들의 대향연 같은 느낌이었다. 그게 또 재밌고 자연스러워서 쉽게 컷을 할 수가 없었다. 한참만에 컷을 외치면, 스태프들이 모두 참았던 웃음을 터뜨리는 바람에 촬영이 잠깐 멈췄던 적도 있다”라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주인공 마을 이장 정자왕 역의 정상훈은 엄청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열연을 펼쳤다. 김 감독은 “정상훈 배우를 생각하고 쓴 대본이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다. 실제로 정상훈 배우가 아들 셋 아버지인데다가 딸바보가 되고 싶은 욕심이 있었던 것까지 판박이었다. 그래서인지 본인의 경험을 살려 코믹하게 잘 표현된 장면들이 많다. 아들이 셋이나 되다 보니 셋째 때는 초음파만 봐도 아들인 것을 알고 실소가 터졌다고 하시더라. 그 경험담을 살려 정자왕의 태아 초음파 확인 장면을 찍었는데, 정말 리얼하고 재미있게 나왔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노 작가는 “정상훈 배우 캐스팅 소식에 정말 행복했다. 코미디라는 게 아무리 대본이 좋아도 배우가 잘 살리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이다. 워낙 코믹 연기를 잘하시기 때문에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낼 거란 기대감이 들었다. 신인 작가의 단편 작품을 선택해 주셔서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정상훈과 호흡하며 명연기를 보여준 백구는 드라마의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 감독은 “촬영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쓰였던 부분이 백구였다. 동물 촬영이 보통 기대한만큼 잘 나오기도 힘들고, 현장 컨디션에 따라서 결과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나 역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보니, 백구의 스트레스 관리나 건강적인 측면에도 걱정이 많았다. 대본 설정상 백구가 좋아하는 돈가스를 먹어야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스태프들이 팔방으로 노력한 끝에 애견용 돈가스를 공수해왔다. 또 백구의 피부에 닿는 제품도 무해한 성분으로 준비했다. 곧 드라마가 공개되면 아시겠지만 백구가 정말 엄청난 연기력을 자랑하는데, 아마 이런 스태프들의 노력을 백구도 알아준 게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과 노 작가는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에 대해 “유쾌한 웃음 뒤에 따뜻함이 남는 드라마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온 가족이 편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애드리브 대향연, 화기애애했던 현장 속 만들어진 드라마는 어떤 모습일까. 안방극장을 웃게 할 드라마의 탄생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https://naver.me/FTX4fgBb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날짜조회
드영배안x현 하면 누가 먼저 생각나?410 11:0713045 1
드영배올해 지금까지 재밌게 본 드라마 하나 뽑아봐224 06.29 19:025635 1
드영배남배는 얼굴이다 vs 덩케다204 06.29 15:3812771 0
드영배 요즘 우리나라 좀 미친듯..132 06.29 13:3926899 0
드영배김수현 연기로만 봤을때 어떤 작품 떠올라?79 06.29 20:361856 0
 
OnAir 필승이 엄마 화나는건 이해되는데 또 저렇게까지 할일인가 싶기도 하고 21:08 2 0
변우석 팬미 1위 헤메코 드립니다 21:07 15 0
미생 드라마 어때? 21:07 2 0
OnAir 미녀 .. 맨날 비밀이라면서 큰소리로 떠벌리다 다들통나네1 21:07 7 0
같이 먹방할 변우석 휀걸들 구함 (1/nnn)1 21:07 27 0
OnAir 그니까 제일 무서워해야하는 게 필승이 아니냐고 21:06 13 0
OnAir 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 21:06 9 0
변우석 날티나는 피땀눈물 차기작 가자 21:06 15 0
오늘도 휴지불다 누웠네ㅋㅋㅋ(ㅈㅇ 변우석) 21:05 58 0
물총든 남자 어때?(ㅈㅇ 변우석)2 21:02 109 0
변우석 저런 모습으로 곰돌이 안고 있으니까1 21:02 108 0
블레 손떨다 막차탐 21:00 52 0
좋은 드라마 캐릭터 얻는게3 21:00 63 0
류시오였는데 갑자기 바뀌는 표정봐(ㅈㅇ 변우석)4 20:58 222 0
넷플릭스로 외계+인 보는데 이건 스케일 큰걸로 홍보해서 망한듯 20:58 29 0
변우석 개싸가지 역 해줘...3 20:58 150 0
변우석 실시간 총 쏘고있어6 20:58 160 0
OnAir 필승이네 집은 왜 문단속을 안해1 20:57 22 0
추첨하다가 손가락 하트하는 변우석 ㅋㅋ1 20:56 88 0
오징어게임이 나온지 곧 3년이래.. 20:56 9 0
전체 인기글 l 안내
6/30 21:06 ~ 6/30 21:08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