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171l 1

'놀아주는 여자'는 1회 시청률 2.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 기준)를 기록한 후 2회, 3회에서 주춤하기도 했다. 2회 2.2%, 3회 1.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후 4회 2.3%를 기록, 5회 2.4%, 6회 2.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소폭이지만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렸다. 5회, 6회는 연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놀아주는 여자'는 엄태구, 한선화가 만드는 '반전 로맨스'를 내걸고 안방극장에 출격했다. 수목 안방극장에서 동시간대(오후 9시대) 지상파, 종편, 케이블 등 요일을 대표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즐비한 가운데 현재 국내 방송사 유일의 '수목드라마'로 시청자들과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비록, 2%대 시청률이지만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

'놀아주는 여자'는 2주 연속 드라마 화제성 지수에서 톱5에 진입했다. 앞서 18일, 25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6월 2주차(6월 10일~6월 16일)에 3위, 6월 3주차(6월 17일~6월 23일)에 4위를 각각 기록했다. 6월 3주차에서는 화제성을 구성하는 네 가지 부문(뉴스기사, VON(Voice of Netizen), 동영상(영상클립), SNS) 중 SNS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놀아주는 여자'의 화제성 지수 중 눈여겨볼 만한 점은 'SNS 부문'이다. 네티즌 사이에서 알음알음 입소문이 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마니아 형성이다.

이처럼 '놀아주는 여자'가 나름 마니아층을 형성할 수 있던 것은 배우들의 열연 덕분이다. 사실 이 드라마는 기존 로맨스물과는 다른 분위기다. 올 상반기 안방극장을 뒤흔든 tvN의 로맨스물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와 비교하면, 가슴 요동치는 설렘 지수가 높지 않다. 주인공들의 멋짐, 예쁨 가득함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보면 빠져드는 이유가 있다. 시쳇말로 '병맛' 코드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극 중 엄태구, 한선화, 권율 등 주인공들을 비롯해 이들을 둘러싼 인물들을 맡은 배우들은 진지하게 코믹 연기를 한다. 엄태구는 한선화 앞에서도 진지하게, 무게 잡고 있지만 '잘 보이고 싶어'서였다. 또 한선화는 눈치 없는 듯하지만 사실 눈치 빠른 모습으로, 권율은 좋은 사람의 모습으로 각자 역할의 특색을 끌어올린다. 배우, 캐릭터를 하나하나 놓고 보면 전혀 어울릴 수가 없었는데, 뭉치니까 웃기다. 서로 다른 생각과 행동으로 한시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전개가 되고 있다.

또한 이들의 관계를 보여주는 전개에서 등장하는 CG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대놓고 '설렘이 퍼지고 있다'라는 뜻을 전한다. 극 초반 등장했던 비눗방울이나 각종 이모티콘 등은 시청자들에게 '로맨스 전개 중'이라고 알린다. 이에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대놓고 이미 알려줬으니, 화면을 따라가면 된다.

무엇보다 엄태구, 한선화의 예측 불가한 연기가 '놀아주는 여자'의 보는 재미를 높인다. 엄태구의 얼이 빠진 벙찐 표정, 나홀로 상상에 빠져 일명 이불킥하는 모습은 폭소를 자아낸다. 또 한선화의 다양한 감정이 담긴 표정 연기도 볼거리다. 엄태구와는 정반대의 표정이 웃음을 유발한다.

물론, '놀아주는 여자'가 병맛 코드만 있지는 않다. 지난 27일 6회에서 입술 접촉사고 이후 거리를 두던 서지환과 고은하가 냉동창고에 함께 갇히는 사건이 발생, 냉기를 녹이기 위해 허들링을 하며 다시금 서로에게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장면에서 엄태구, 한선화가 모처럼 코믹함을 걷어내고, 진지하게 호흡을 맞추면서 찐 로맨스 감성을 유발했다.

방송 전후 극 중 서지환의 캐릭터와 그가 대표로 있는 목마른 사슴과 직원들을 두고 조폭(조직폭력배) 미화 우려를 낳았던 '놀아주는 여자'. 등장인물들의 갱생에 집중하기보다 나쁜 놈은 나쁜 놈이라고 강조하며 극 전개를 펼쳤다. 그러면서 주인공인 서지환, 고은하의 만남과 로맨스를 그려냈다. 덕분에 논란 우려를 뒤로 하고,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시청률 2%대에서 '선재 업고 튀어'처럼 입소문을 타고 뛰어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https://naver.me/x9B88unj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날짜조회
드영배/마플최근드라마 출연하는 배우 팬 아닌사람만 들어와봐158 09.08 13:3514071 1
드영배 배우 정건주 20살짜리 유튜버랑 럽스타함125 09.08 21:0616190 4
드영배엄마친구아들 재밋음? 솔직히 105 09.08 19:233499 0
드영배 이거 알티 타더라50 09.08 13:235988 5
드영배진짜 개개개개설레서 토할것같은 드라마 보고싶어97 0:211921 0
 
OnAir 또 거기서 시동을 거냐 ㅋㅋㅋㅋㅋㅋ 08.12 23:04 36 0
OnAir 분명히 한번은 김명민 앞에서 김도훈 호흡곤란 상태가 있겠지2 08.12 23:04 184 0
OnAir 녹음 듣고 알 거 같은데2 08.12 23:04 90 0
강석찬 사랑했다... 나 이제 김상혁 사랑할게3 08.12 23:03 203 0
OnAir 연기차력쇼 미쳤다 08.12 23:03 27 0
김지원 쌈마 추천해준 익들9 08.12 23:03 207 0
OnAir 허남준씨 누구 닮았나 했더니3 08.12 23:03 272 0
OnAir 허남준 너무 섹시해... 08.12 23:03 31 0
OnAir 이걸 이랗게 시키네ㅋㅋㅋㅋㅋㅋ 08.12 23:03 22 0
OnAir 옷이 저러니까 저승사자같다 08.12 23:03 16 0
얘들아 나 유어아너 못보고 있어.... 흐그그그극ㄱ구구구그극ㄱ ㅠㅠㅠㅠㅠ 부럽다1 08.12 23:02 43 0
OnAir 허남준 여기서 첨 보는데 어느 작품에 나왔어?9 08.12 23:02 160 0
OnAir 저분들이 조직이야?1 08.12 23:02 45 0
OnAir 허남준씨 참 눈빛이 연기를 잘하네3 08.12 23:01 72 0
앞으로 나올 허남준 장면9 08.12 23:01 704 0
OnAir 허남준 떡상할듯 08.12 23:00 55 0
OnAir 근데 내 마음 뭘까 손현주와 허남준을 응원함6 08.12 23:00 183 0
OnAir 진짜 의심안들게 유도심문 잘한다 08.12 23:00 26 0
OnAir 아니 너무 이쪽에 유리한데? 08.12 22:59 33 0
OnAir 운 좋네 거참 08.12 22:59 18 0
재밌는 글 하나 ✍️
by 고구마스틱
귀공자랑 폭군 보고 온 사람들이 보면 좋을 듯제목 그대로 귀공자에서 폭군으로“그림은 염병. 뒤지게도 못 그리네”벤치에 앉아서 풍경 그리고 있던 최국장 어깨를 툭 치고 옆에 앉는 폴.“그래도 저번보단 늘지 않았나”“지랄. 그거 갈매기냐?”최국장 그림 속 물 위에 떠..
thumbnail image
by 커피우유알럽
양아치 권순영이 남자친구인 썰나에겐 중학교 2학년부터 사귄 남자친구가 있다. 내가 지금 고2니까 현재로 4년째? 솔직히 내 남자친구라서 그런 게 아니라 얘가 진짜 좀 잘생겼다. 막 존나 조각미남!! 이런 건 아닌데 여자들이 좋아하는 훈훈함?내가 얘랑 어쩌다 사귀게 됐는지..
by 한도윤
나는 병이 있다. 발병의 이유 혹은 실제로 학계에서 연구가 되는 병인지 모르겠는 병이 있다. 매일 안고 살아야 하는 병은 아니지만 언제든지 나를 찾아올 수 있는 병이다. 고치는 방법을 스스로 연구해 봤지만 방법이 없었다. 병원에서는 일종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by 한도윤
유니버스가 커지고 마음이 커질수록 우리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다. 야자가 끝난 후에는 학원을 가는 길에 같이 길거리 떡볶이를 사 먹는다거나, 동네 쇼핑센터에 새로 생긴 빵집에 들러 단팥빵을 사 먹는다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날에는 둘이서 아파트 단지 옆에 있던 천을..
thumbnail image
by 1억
저는 불륜녀입니다_ 사랑하는 파도에게w.1억  청소가 끝나고는 ##파도가 우석에게 목례를 했고, 우석도 같이 목례를 했다. 교무실에 따라가려고 했는데.. 지금 가면 또 이상하게 보이려나.막상 가서 놓고 온 거 있다고 하는 것도 웃기고.. 밀대걸레를 든 채로 우석은 바보처럼..
by 한도윤
“윤... 슬?”너무 당황하고 황당한 나머지 입 밖으로 보고 싶지 않았던 그녀의 이름을 부르고 말았다. 불편감이 파도처럼 밀려들었다. 가슴 깊은 곳에서 꺼내어 열어보지 말아야 할 상자가 스스로 열린듯한 느낌. 내가 윤슬을 회사에서 다시 만날 거라고는 상상해 본 적도..
전체 인기글 l 안내
9/9 7:40 ~ 9/9 7:42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