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코치 성추행' 감독...항소심서 벌금형
| JTBC 취재 결과 국가대표팀 '거짓 증언' 있었다
2020년 8월 휠체어 펜싱 국가대표 선수들은 전남 해남으로 합숙훈련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당시 국대 감독이 호텔 주차장에서 20대 여성 코치(경기보조)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4년간 수사와 재판이 이어졌습니다. 광주지방법원은 감독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2022년 8월 1심 재판부는 "선수들이 누군가의 제안으로 성추행 피해 사실을 들은 걸로 입을 맞췄다고 증언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일부 참고인 진술에 따르면 '선수들이 감독을 성추행범으로 엮어서 감독직에서 내리자'는 취지의 대화를 했다고 증언했다"는 점도 이유로 들었습니다. 그런데 2024년 3월 2심 재판부는 원심의 무죄 판결을 파기하고 감독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1심 재판 전후로 국가대표 선수들의 거짓 증언이 속속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JTBC 디지털콘텐트기획 '이상엽의 부글터뷰'에서 휠체어 펜싱 국가대표 성폭력의 내막을 파헤쳤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399240?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