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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펜타곤 진호-후이가 '불후의 명곡'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6월 2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여름 특집 2탄-2024 더 프렌즈 특집 1편’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은 찐친들의 등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찬원이 "친구 특집은 페이크입니다. 거의 보컬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컬 신이 총출동했다"고 하자, 김준현은 "모두가 반칙이라 괜찮다. 혈연, 지연, 글로벌 인맥이 가득하다"라고 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육중완은 견제되는 상대로 손준호, 이지훈 콤비를 꼽았다. 육중완은 "저 팀은 옛날부터 불만이 있었다. 저렇게 붙어 다니면 안 된다. 혼자 다녀도 비주얼로 완벽하고 노래도 완벽하지 않냐"라고 했다. 그러자 이지훈은 "갖고 싶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웃게 했다. 육중완은 "솔직히 눈, 코, 입 중에 하나만"이라더니 "눈을 갖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방송에는 육중완의 얼굴에 이지훈의 눈을 합성한 CG가 등장,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김동현은 이솔로몬, 김유하 팀을 견제했다. "유하를 데리고 나오는 거 자체가 반칙이다. 사실 조그맣고 귀엽고 앙증 맞지만 무대에 서면 정말 크다. 그 아우라를 이솔로몬이 감싸주는 무대를 보고 어떻게 누르지 않겠나"라는 것. 이에 김유하는 "어이가 없네요"라고 받아쳐 웃음을 선사했다.
김다현은 글로벌 인맥을 동원해 화제가 됐다. 일본 가수 스미다 아이코와 출연한 것. 둘은 한일 최초 트로트 그룹 Lucky팡팡을 결성했다. 스미다 아이코는 "처음에는 (불후를) 전혀 몰랐는데 출연을 하게 되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아봤다. 대단한 선배님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라 출연하게 되어 정말 기뻤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찬원은 "펜타곤 진호, 후이 씨도 10년 간 호흡을 맞춘 팀 아니냐"라고 물었다. 후이는 "사실은 저희가 친구보다는 비즈니스다"라고 답해 시선을 끌었다. 이어 그는 "계약으로 묶여 있는 사이다 찐친을 넘어선 관계다"라며 더 깊은 관계를 이야기했다. 이에 서문탁은 "찐친은 돌아설 수 있지만 계약은 돌아설 수 없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유일하게 단신인 리베란테 진원은 스케줄로 지각한 파트너 손태진을 맞이했다. 손태진은 "진원과 같은 오디션 출신으로만 알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 사촌지간"이라고 가족관계를 밝혀 시선을 끌었다. 그는 "진원이 아버지가 제 외삼촌이다. 제 어머니가 진원의 둘째 고모"라고 설명했고, 스튜디오에는 두 사람이 닮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본격적인 경연이 시작되고 펜타곤 진호와 후이는 앞서 6차례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지만, 단 한번도 1승한 적이 없다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6전 7기의 도전 정신으로 뭉친 두 사람의 목표는 1승이었다.
하지만 진호와 후이는 국악 요소를 가미한 '담배가게 아가씨'로 파죽지세 승리를 이어갔고 결국 1편 우승을 차지해 환호성을 질렀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