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들이 어느 순간부터 돌판을 너무 상업화시킴 이전까지는 돈을 지불하고 즐거움을 얻는 취미이자 문화였는데 이젠 콘서트값도 사운드체크 빌미로 20씩 하고 앨범도 뭔 종류별로 와르르 쏟아내고 포카 하나 가지려면 자꾸 몇만원씩 내게 하고 모든 소비에 있어서 착취의 느낌이 생김
나도 되게 오래 돌판에 있었는데 정신병은 정신병대로 오면서 자꾸 돈 들어갈 일이 생기니까 이 문화 자체에 질려버려서 탈케함 그리고 이런 이유로 탈케한 사람들이 진짜 많앗음 솔직히 탈덕은 그냥 다른 본진 잡으면 되는데 탈케는 좀 다른 문제
근데 그러다가 가족이나 친구 중에 야빠 있던 사람들은 가성비 좋은 취미+도파민 충족 컨텐츠로 야구를 보기 시작한 느낌(나도 그랬음) 그리고 이제 그런 사람들의 영향으로 돌판에서 야구판으로 넘어가는 사람들 생기고 그사람들의 돌판에 잔류한 지인들이 영향 받아서 돌판 야구판 덕질 병행하는 사람들이 생긴 것 가틈...
물론 복합적 이유 많겠지만 눈에 띄게 10대 20대 여성팬이 늘어난 건 이런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고 지인들이랑 자주 얘기했었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