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빼고 친구들 다 뮤덕이거든 근데 뮤지컬 얘기 나올때마다 난 ‘뮤지컬 안 봐봐서ㅎㅎ 잘 모르겠다’ 이런 스탠스니까 다들 으에엑 어떻게 그럴 수가... 이런 식으로 기겁해..ㅋㅋ 나 뮤지컬 안 보는 거 하루이틀도 아닌데 매번..
솔직히 뮤지컬 한편에 10 이상 태울 여유도 없고 돈 생기면 맛있는 거 사먹거나 옷 사입는걸로 다 써버려서..뮤지컬 볼 생각은 해본적이 없어
뮤지컬 알못인 내가 이런 말하는 것도 웃기지만 뭔가 난 뮤지컬은 과몰입이 잘 안되더라고.. 예를들면 선재업고튀어에서 선재는 ㅂㅇㅅ 솔이는 ㄱㅎㅇ 아니면 절대 안된다는 말들 많잖아?
근데 뮤지컬 보는 사람들은 아예 다른 배우 데려다놓고 선재 솔이랑 똑같은 옷 입혀놓고 똑같은 대사 시키면 똑같은 드라마라고 인식해..? 뮤지컬이랑 드라마는 다른 개념인가? 1~6화까지는 ㅂㅇㅅ ㄱㅎㅇ 쓰고 7~12화까지는 다른 배우 써도 같은 드라마라고 느껴??
그리고 주연 남녀 배우가 있을때 매번 조합이 바뀌잖아.. 근데 뭔가 이 뮤지컬을 위한 최적의 조합!으로 구성한다기보단 어른의 사정으로..? 인기 없는 여자배우는 표 안 팔리니까 인기 있는 남자배우랑 묶어서 세트를 만든다든가... 난 뭔가 이게 정서에 안 맞더라고
혹시 내가 뮤지컬에 대해 잘 모르다보니 오해하고 있거나 더 알려줄 부분 있어? 친구들이 이렇게까지 열광하는 뮤지컬의 매력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