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리와 냉소’는 ‘프로 관종’이 되고싶은 ‘아마추어 관종’ 오괴리(전소민 분)와 ‘프로 손절러’ 안냉소(한승연 분)가 금남아파트에 입주해 괴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 드라마다. 영산대 해운대캠퍼스와 부산 영도구 등을 무대로 자유로운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두 미혼 여성들의 이야기다.
주연에는 ‘런닝맨’ 멤버로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배우 전소민과 레전드 걸그룹 ‘카라(KARA)’ 출신의 한승연이 캐스팅됐다. 전소민은 드라마 ‘오로라공주’, ‘클리닝업’, ‘쇼윈도:여왕의 집’과 영화 ‘열여덟 청춘’,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등에서 활약했다. 한승연은 드라마 ‘청춘시대’, ‘인생덤그녀’, ‘학교기담’과 영화 ‘빈틈없는 사이’, ‘쇼미더고스트’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가수에서 배우로 성공 전향한 연예인이다.
이번 드라마 공동제작은 산학협력의 우수 모범사례가 될 전망이다. 영산대는 드라마의 조·단역 배우와 촬영 스탭, 의상, 분장, 촬영장소 등을 지원한다. 영산대는 이날 협약식에 조·단역 배우로 참여하는 연기공연예술학과, 촬영 스탭으로 참여하는 방송사진예술학과, 분장을 담당하는 미용예술학과, 의상을 담당하는 패션디자인학과, 3차원 CG(컴퓨터그래픽) 등 특수효과를 담당하는 게임VR학과 교수들이 모두 참석해 담당 분야의 상호 협력과 협력을 다짐했다.
부구욱 총장은 “드라마 제작 불모지인 부산 지역에서 거의 유일한 드라마 제작사인 디에디트와 2년 연속 드라마를 공동제작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올해는 3차원 컴퓨터그래픽 등 신기술 분야에서 우리 게임VR학과 학생들이 신선한 아이디어를 먼저 제안하고 제작과정에 접목시키는 등 드라마 완성도를 높이는데 대학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 ‘괴리와 냉소’는 지난 4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뉴미디어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작이 확정됐다.
디에디트 김대규 공동대표는 “작년에 드라마를 제작해보니 영산대 학생들의 역량이 뛰어나 신뢰가 많이 생겼다”면서 “올해 지원사업 심사평가에서도 영산대와의 산학협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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