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지금이순간(?) 그 프로에서 봄
변집섭님 본인이 직접 얘기하는 내용이었음
당시엔 인터넷 보급 안되고 저작권 인식 떨어져서 빈 테이프에 원하는 노래 라디오에서 녹음해서 듣고 했었는데
쌩신인 첫 앨범에 노래 좋다고 입소문 일이주일만에 나서 10만장 팔리고 밀리언셀러 찍은거였대
변진섭은 락이나 노래부르는거에 엄청 진심이었지만 아버지가 가수 반대하셔서 독집앨범(이것도 첨 들음 예전엔 독집앨범 옴니버스앨범 이런식으로 있었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고 가수 포기할 생각이었는데
그 데뷔 앨범이 밀리언셀러로 대박나서 가수 계속 할 수 있던거였고 이때 수록된 노래가
1
홀로 된다는 것
2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그대
3
그대에게
4
못다한 우리 사랑을
5
우리의 사랑 이야기
6
과수원 길 (건전가요)
7
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 뿐
8
너무 늦었잖아요
9
새들처럼
10
안녕이라 말하지 마요
11
혼자 걸어가는 거리
(옛날 노래 잘은 몰라도 듣는 거 좋아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나 태어났을 때 보다도 훨씬 전 발매 앨범인데 저중에 반정도는 확실히 아는 노래고 나머지도 들으면 알수도..)
인기노래는 라디오에서 많이 틀어주고 그걸 테이프 녹음해서 들으면 되니까 실 판매량은 훨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시기일텐데도 그랬다는거 ㅇㅇ 지금처럼 팬싸때문에 왕창 사주는 문화도 없었고
딱 그시절 사셨던 부모님한테 물어보니까 체감으로도 진짜 그랬대 엄청난 루키 신예
시대가 달라졌고 누군가 한번씩 큰 기록 세우게 되면 아무래도 체감 허들은 내려오는게 당연하지만
그게 당연하다고 많이 판 걸 마케팅으로 이용하면서 역으로 돈버는 사기가 만연한게 말이 되나
(특정 주어 말하는게 아니라 현상에 대해 말하는거임. 양심적으로 조사가 제대로 된 적 없다고 없는 현상이라고는 하지 말아라. 소속사랑 업체랑 어긋나서 처벌받게 된 판례도 생겼고 이미 많은 가수들이 직접 브로커 만나거나 들은 걸 인터뷰 한 내용들이 있음)
아무리 대단한 기록을 세운 아티스트래도 결국 선배 중 누군가가 닦아 놓은 길을 따라가면서 또 자신들만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건데 정직하게 좀 해라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