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오직 실력으로 승부…키스오브라이프, 진정한 '중소의 기적'[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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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진정한 '중소의 기적'이 무엇인지를 오로지 실력만으로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7월 5일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 키스오브라이프는 데뷔 앨범이자 첫 번째 미니앨범 '키스오브라이프'를 시작으로 두 번째 미니앨범 '본 투 비 XX', 첫 번째 싱글 '마이다스 터치', 지난 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스티키'까지 발매하는 곡마다 많은 사랑을 받았다.

키스오브라이프는 데뷔 앨범부터 멤버 4명의 솔로곡이 모두 수록되었고, 이는 이들의 음악에 대한 자신감을 엿보이게 했다. 이들은 데뷔 앨범 타이틀곡 '쉿'은 발매 당시에는 음원차트에 진입하지 못했으나, 점차 순위를 오르며 역주행에 성공했다.

데뷔곡 '쉿'은 고음이 많이 나와 노래 난이도가 높은 편임에도, 키스오브라이프는 무대에서 흔들림없는 라이브와 춤을 선보여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이들은 데뷔와 동시에 '실력파 아이돌'로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들은 데뷔앨범부터 계단식 성장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는 초동 성적만으로도 입증됐다. 데뷔앨범은 초동 약 5500만장, 두 번째 미니앨범은 약 4만 7900장, 첫 번째 싱글은 약 6만 9600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마이다스 터치'로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 진입하기도 했다.

이어 이들은 지난 1일 발매한 '스티키'로 역대급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12일 기준 '스티키'는 멜론 톱 100 9위에, 핫 100에서는 6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멜론 외에도 벅스, 플로, 지니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내에서 모두 10위 안에 들어가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 지난 9일에는 SBS M, SBS FiL '더쇼'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키스오브라이프 멤버들 역시 자신들의 성장세와 인기를 느끼고 있었다. 이들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많은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며 "많은 축제를 가면서 함성 소리, 따라불러주는 소리가 커지면서 인기가 늘었다고 생각했다"라며 "팀의 멤버의 이름을 아는 것은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자기소개를 하려고 하면 행사장에서 먼저 이름을 말해주시는 경우가 많아서 좋다"고 뿌듯해하기도 했다.

특히 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 2월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는 음악으로 이룬 성취에 대해 초점을 맞춘 시상식이기에 이들이 실력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증명한 셈이다. 이에 더해 박재범, 비비, 엑소 디오 등 수많은 선배 가수들의 샤라웃이 이어지며 가요계가 이들의 행보에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흠잡을 데 없는 무대를 통해 '실력파 아이돌'로 자리 잡은 키스오브라이프가 앞으로는 또 어떤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