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가수 김호중의 뺑소니 사건 재판을 맡은 변호인단이 점점 줄어 1명 밖에 남지 않았다.
김호중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김호중의 변호인은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 인정 여부에 대해 “아직 기록을 열람, 복사하지 못했다”며 “다음 기일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판에는 김호중의 변호인 가운데 추형운 변호사만 출석했다.
당초 김호중은 6명의 변호사를 선입해 재판에 대응했지만 검찰총장 대행 출신 조남관 변호사를 시작으로 법무법인 대환의 배종혁・김익환・권석현 변호사가 사임했다.
법무법인 현재 전상귀・조완우 변호사 역시 첫 공판 이후인 지난 15일 사임했다.
김호중의 아버지가 선임한 것으로 알려진 이호선 변호사는 해임됐다.
이로써 김호중의 변호인단에는 검사 출신의 추형운 변호사 한 명만 남게 됐다.
김호중은 지난 5월9일 밤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 한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의 다음 공판 기일은 8월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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