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가 55억원에 매입한 이태원 단독주택의 현재 시가가 70억원에 달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3년 만에 약 15억원이 오른 것으로 ‘재테크는 역시 부동산’, ‘부동산 불패’를 보여준다.
박나래는 지난 2021년 7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55억 7000만원에 경매로 낙찰 받았다.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재 박나래의 집 주변 시세는 3.3㎡당 4000만원 중반대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토지면적 551㎡, 건물면적 319.34㎡인 박나래의 단독주택은 70억원 정도로 평가된다.
박나래가 전세살이를 끝내고 로망을 실현한 이 집은 지하 1층, 지상 2층 주택으로 서울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과 인접해 있다.
인근에 배우 황정음, 송중기 등이 살고 있다. 리듬체조 선수 출신 손연재도 지난 4월 인근 단독 주택을 남편과 공동 명의로 72억원(3.3㎡당 5266만원)에 매입해 화제가 됐다.
김재영 빌딩로드 팀장은 “박나래 씨의 토지 면적과 건물 상태를 따져봤을 때 70억원 정도가 현재 시세로 보인다”며 “실거주 목적인 집을 감안하면 평균 이상의 상승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방송에서 이사 다닌 집들을 공개한 박나래는 이 집 역시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했다. 오래된 단독주택 내부이 박나래표 드림하우스로 거듭났다. 실내를 화려한 색감의 인테리어로 꾸몄다면 정원은 꽃과 나무로 가득하다. 박나래는 꿈의 정원을 가꾸기 위해 바쁜 스케줄 가운대에도 짬을 내 땀을 흘리곤 했다.
박나래는 방송에서 아파트가 아닌 단독주택의 장단점도 솔직히 들려줬다. 내 맘대로 꾸밀 수 있고, 푸른 하늘이 보이는 정원도 있지만 대신 손이 많이 가고 냉, 난방비도 많이 나온다. 지난 겨울 ‘나혼산’에서 단열재로 대비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집 공개로 인한 사생활 침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sj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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