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역시 '줏대' 있네…스트레이 키즈, 전원 재계약 업고 또 최정상 겨냥[초점S]

[정보/소식] 역시 '줏대' 있네…스트레이 키즈, 전원 재계약 업고 또 최정상 겨냥[초점S] | 인스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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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줏대' 있는 행보를 보이며 국내외 음악시장을 사로잡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19일 새 미니앨범 '에이트'를 발매했다. '에이트'는 '올여름 국내외 음악 시장을 씹어 먹겠다'는 스트레이 키즈의 당찬 포부를 담아 완성한 앨범이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칙칙붐'을 비롯해 '마운틴스', '쨈', '아이 라이크 잇', '러너스', '또 다시 밤', '스트레이 키즈', '칙칙붐(페스티벌 버전)' 등 총 8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칙칙붐'은 원하는 목표를 누구보다 완벽하게 조준하는 자신감을 담았다. 그룹만의 방식으로 해석한 라틴 스타일의 힙합 리듬 위 중독성 있는 루프, 나른하고 독특한 탑라인, 담대한 가사가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이번 신보는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해 11월 발매한 미니앨범 '락스타' 이후 약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이자, 2024년 첫 앨범이라는 점에서 많은 시선을 모았다.

이에 더해 스트레이 키즈는 컴백 하루 전인 18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알려 컴백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JYP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내년 초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몇 개월이나 앞당겨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소속사와 끈끈함을 드러냈다.

JYP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독보적인 음악, 퍼포먼스의 힘을 발휘하고 있는 아티스트 스트레이 키즈와 이들의 성장 행보를 리드하고 기획한 JYP가 두터운 믿음을 바탕으로 드높은 비전을 꿈꾸며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돌들의 계약기간은 7년이기에 '마의 7년'이라는 말이 탄생했기에, 팬들은 재계약 소식을 손꼽아 기다려 왔을 것이다. 이를 알고 있던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은 재계약 소식이 공식적으로 알려진 후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팬들에게 기쁜 마음을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특히 리더 방찬은 앨범 발매 당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기쁜 소식을 스테이(공식 팬덤명)에게 빨리 알리고 싶었다. 그동안 늘 저희에게 좋은 서포트를 해주신 스테이와 JYP 회사 식구분들 덕분에 미래를 함께하고 싶다는 상상을 많이 했다. 저희가 더 성장한 모습 때문에 재계약을 했다"라며 "무엇보다 우리 멤버들이 다 한마음, 한 의견이어서 팀의 리더로서 멤버들에게 너무 고마웠고 감동도 받았다. 앞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정말 많다"고 멤버 전원 재계약을 체결한 소감을 밝히며 뿌듯해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2018년 3월 JYP에서 데뷔한 후 남다른 대기록 행진을 이어왔다.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프로듀싱 그룹으로, 데뷔 때부터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가 앨범 작업을 맡고 있다. 이에 이들은 오로지 스트레이 키즈만의 색깔을 구축했다. 또 매 무대 뛰어난 라이브와 퍼포먼스 실력으로 실력파 아이돌로 손꼽히고 있기에 이들에 대한 대중의 호감도 역시 점점 상승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발매한 '오디너리'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첫 입성한 것과 동시에 1위에 올랐다. 이어 10월 '맥시던트', 2023년 6월 '파이브스타', 11월 '락스타'까지 4연속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또 이들은 '락스타' 타이틀곡 '락'으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90위에 오르며 데뷔 5년 만에 '핫 100'에 첫 진입했으며, K팝 보이그룹이 '핫 100'에 이름을 올린 것은 방탄소년단 이후 처음이었다. 또 K팝 4세대 보이그룹 중에서는 최초로 '핫 100'에 오른 것이었기에 더욱 뜻깊었다. 이어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5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루즈 마이 브레스'로 타이기록을 세우며 '핫 100'에 2연속 진입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아이 데이즈',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 등 해외 대형 뮤직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나섰다. 오는 8월에는 '롤라팔루자 시카고' 헤드라이너로도 출연해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뽐낼 예정이다.

JYP와 함께 국내외에서 수많은 기록을 세워 온 스트레이 키즈가 멤버 전원 재계약을 체결한 후 "올여름 가요계를 씹어 먹겠다"는 포부를 품은 신보로 돌아온 가운데, 앞으로 이들이 써내려갈 기록과 역사에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