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수 김호중 씨가 경찰 조사를 받던 중이던 지난 5월 노숙자 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8일 서울역 노숙자 임시 보호시설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5월 노숙자들의 아침 식사를 위해 쓰라며 1천500만원을 기부했다.
이 사실은 사실은 노숙자 보호시설 관계자가 재판을 받고 있는 김 씨를 위해 탄원서를 제출하는 과정에 알려졌다.
김 씨는 애초 해당 시설을 직접 찾아 노숙자 250명을 대상으로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뺑소니 사고를 내면서 수사를 받게 되자 시설 측에 식사 운영비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봉사 활동은 김 씨의 소속사 직원과 개그맨들이 참석해 예정대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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