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이해정 기자] 자우림 김윤아가 뇌 신경마비를 겪은 후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7월 22일 세바시 강연 채널에는 자우림 김윤아의 강연이 공개됐다.
김윤아는 "저와 저희 팀이 햇수로 28년 됐는데 그동안 자우림이 11장의 정규 앨범, 7장의 스페셜 앨범, 솔로로 5장의 정규 앨범을 냈는데 일을 많이 했다고 생각했지만 아직도 가보지 않은 길이 있다"며 가수로서의 설렘을 드러냈다.
김윤아는 작업 방식과 생각을 확 바꾼 계기가 있었다며 "2011년에 자우림의 8번째 정규앨범을 만들고 면역력이 너무 약해져서 뇌 신경 마비가 왔다. 저는 선천성 면역 결핍자라 지금도 매달 치료를 받고 있는데 당시 뇌 신경마비로 후각 청각 미각 냉온감 얼굴부터 상체 근육 미주신경까지 다 영향 받고 문제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도 마비 후유증 때문에 몇 가지 기능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고, 약간의 발성 장애가 남았는데 힘으로 억누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힘들게 작업한 앨범을 받아들자 "이 앨범이 마지막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김윤아는 "지금은 청각을 비롯해 다른 근육도 어느 정도 회복돼서 일을 할 수 있게 됐지만 그때 그 경험 이후로는 이번 일이 내 마지막 작업일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더욱더 모든 걸 쏟아부으며 일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김윤아는 지난 4월 25일 다섯 번째 솔로 앨범 '관능소설'을 발표했다.
김윤아는 2006년 치과의사 김형규 씨와 결혼,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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