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로베이스원 장하오를 향한 악성 댓글이 쏟아지자 팬들이 직접 법적 대응에 나섰다. 나아가 소속사 웨이크원의 소극적 대처에 불만을 표하며 시정을 요구했다.
장하오 팬덤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우리의 박성우 변호사는 23일 YTN에 "팬들이 직접 나서서 장하오를 보호하기 위한 제3자 형사고발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과거 다른 유사 사건이 벌금형 등의 결과로 종결된 점을 언급하며, "장하오의 경우 악성 게시물의 표현 수위가 심하기 때문에 더 무거운 처벌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팬들이 직접 악성 게시글을 향한 법적 대응에 나서게 된 이유로는 소속사 웨이크원의 미흡한 대처를 지적했다.
이에 팬덤은 장하오에 대한 소속사의 적극적인 보호 조치를 요청했다. 특히 "아티스트에 대한 심각한 범죄행위를 방치함으로써 범죄행위가 재생산되는 것에 일조하는 것은 소속사의 표준전속계약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https://v.daum.net/v/20240724135400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