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린 나오니까 엑스맨 팬들은 다 볼 것 같긴 한데
대사도 없었거나 비중 작았던 뮤턴트들까지 기존 배우들로 나와주니까 되게 반갑더라
엑스맨 시리즈가 다크 피닉스로 관짝 엔딩나서 많은 팬들이 서운했을텐데 그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해줬음
세이버투스가 울버린 스핀오프 리브 슈라이버 배우가 아니라 엑스맨 1때 매그니토 수하로 나온 배우라 특히 좋았고
토드, 아자젤 등 기존 시리즈에서 완전 조조연이었던 배우들인데 등장해서 좋았음
그리고 갬빗은 울버린 스핀오프에 나왔다가 원래 솔로무비로 만들어지면서 더 유명한 배우로 교체해서 나오려고 했는데 제작 취소됐잖아
근데 그걸 유머로 활용하면서 갬빗 솔로무비 주인공 예정이었던 채닝 테이텀이 나와줘서ㅋㅋㅋㅋㅋ 나오자마자 너무 웃겼음
그리고 코믹스에만 있었고 영화에선 한번도 안 써먹은 “오메가 뮤턴트” 개념이 나와서 오? 했음 영화에 안 나왔던 거 맞겠지..? 헷갈리네
오메가 뮤턴트 개념 쓰는 거 보면 MCU에서 엑스맨을 제대로 활용하려나 싶네 어떨진 두고 봐야겠지만
하여튼 팬 입장에서 되게 행복한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