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내가 성인되고 뒤늦게 땅콩 알러지가 생겼는데
어제 엄마랑 길가다가 닭강정 샀거든
닭강정 사면 위에 땅콩분태 뿌려주잖아
내가 그거 괜찮다고 하니까 엄마가 집에서 오빠(알러지없음)도 먹을거라고 뿌려달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나는 땅콩 못 먹어~(이미 예전에도 여러번 말함)" 하니까 따로 싸달라고 해서
그냥 그런갑다 했음 소분해서 뿌리는거 누가 뭐라고 함 ㅠㅋㅋ
근데 집 와서 닭강정 먹는데 엄마가 오빠한테 "땅콩 뿌릴까?"하면서 다 같이 먹던 닭강정 박스에 땅콩 뿌릴려고 하는데
아 진짜 그 순간 너무 화나서 왜 나 알러지 있는데 같이 먹는거에 왜 뿌리자고 해?? 하면서 엄마한테 화내고
원래 저녁에 엄마랑 뭐 사기로 했는데 쌩까고 지금까지 대화 안 했거든
엄마는 내가 뭐라고 하는거 듣고 설마 다 뿌리자는 거겠냐고 왜이렇게 유난이냐고 하는데
아니 그럼 접시라도 따로 갖고와서 그 말을 하던가..
나 땅콩 좀만 먹어도 바로 입주변 간지러워하거든
쓰다 보니까 다시 짜증나는데 하 그래도 내가 죄송하다 해야겠지...